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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ON_가을축제] 축제로 물든 경기도, 알록달록 불타는 10월이 즐겁다

고양가을꽃축제/ 양주나리공원/ 포천허브아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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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곳곳이 가을 정원으로 바뀌고 있다. 알록달록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 능선을 따라 드넓게 펼쳐진 억새, 절로 콧노래가 나오는 운치 있는 산책길.

짧아서 더욱 애틋하고 설레는 이 계절, 북적이는 도심을 떠나 형형색색 물든 경기도 가을 꽃 축제에서 가을의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동안 코로나19로 취소 됐거나 축소됐던 경기도 가을축제가 제자리를 찾아 풍성하게 열린다. 사진기에 담고 그림에 담고 눈에도 담다 보면 이번 가을은 또 하나의 멋진 추억으로 남아있을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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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모란과 즐기는 이색 가을, 고양가을꽃축제

꽃의 아름다운과 자연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가을 꽃의 여정. 101일부터 10일까지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22 가을꽃축제는 깊어 가는 가을, 꽃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했던 일산호수공원이 꽃과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현한다.

축제의 테마는 비모란이다. 비모란은 꽃의 도시 고양시에서 개발한 선인장으로 우리나라 대표 화훼 수출 상품이다. 이번 축제의 테마 식물로 선정해 시민과 친근성을 높이고 고양시 화훼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을주제정원과 가을시민정원, 가을숲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가을 소리, 가을 추억, 가을꽃 영화관 등 가을꽃여정 스폿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가을 주제정원에선 ‘Fallin' 가을 속으로를 주제로 몸소 가을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가을 놀이, 가을 느낌, 가을 다과, 가을 생각 등 다양한 콘셉트의 테마별 정원이 조성된다. 개소별 가을 소재 및 꽃을 활용한 아트 조형물이 더해져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가을 시민정원에선 시민이 직접 정원을 구성하고 조성하는 시민 참여형 정원이 펼쳐진다. 폐화분 재생사업과 연계해 참가자에 정원 조성용 화분을 지원하고 정원 문화 진입장벽을 해소킨다는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아이디어 정원, 이색 원예용품 등 다양한 볼거리 전시가 있는 가을 도시텃밭, 가을 낭만이 가득한 피크닉 공간인 가을 소풍, 달맞이 섬에서 펼쳐지는 거문고 공연이 펼쳐지는 가을 소리 등 이색 방법으로 가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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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일홍 만개한 가을 정원 속으로 양주나리농원

진정한 천일홍을 보고 싶다면 10월 초부터 중순까지 양주나리농원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이달 20일까지 양주나리농원에선 핑크빛 물결로 가을 정취를 자아내는 천일홍을 볼 수 있다. 향긋한 꽃향기가 가득한 양주나리농원엔 거대한 천일홍 군락지를 중심으로 댑싸리, 코스모스, 구절초, 가우라, 칸나 등 다채로운 가을꽃을 심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특히, 진보라색, 연분홍색, 하얀색 등 색감이 다채로운 천일홍을 보며 그동안 몰랐던 천일홍의 여러 이름을 확인하고 익히는 재미가 있다. 여기에 넓은 천일홍 밭 풍경을 보며 꽃밭 사이로 난 산책로를 느긋하게 걸을 수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관상 호박 터널엔 조롱박이 예쁘게 달려 있어 인생샷을 찍기에도 좋다. 농원 북쪽 전망대에 오르면 농원의 전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전망대 위에서는 가을에 피는 분홍 꽃, 핑크뮬리와 빨갛게 물드는 댑싸리, 샛노란 태양 같은 숙근 해바라기, 가을 전령사 코스모스 등이 조화를 이뤄 풍성한 가을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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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정원', 포천 허브아일랜드 핑크뮬리축제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의 생활을 테마로 이색적인 곳이다. 허브아일랜드에선 1031일까지 핑크뮬리 축제가 열린다.

핑크뮬리 축제에선 핑크뮬리 정원이 분홍빛으로 수를 놓으며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핑크뮬리와 팜파스그라스가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를 듬뿍 자아낸다. 핑크뮬리는 분홍색 서양 억새의 이름으로 학명은 뮬렌베르기아 카필라리스(Muhlenbergiacapillaris)의 라틴어로 '모발 같은' 뜻이며,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한다. 꽃말은 고백이며 보기만 해도 사랑에 빠질 것 가은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핑크색이 인상적이어서 많은 연인들이 데이트 코스로 찾고 있다.

축제 기간엔 , 히비스커스 아이스크림 등 이색 먹거리와 핑크색 만들기 체험, 스카이허브팜 트랙터 마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축제와 함께 허브아일랜드 사진 공모전도 열린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110일까지 허브아일랜드 내 핑크뮬리와 풍경 사진을 찍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되는 사진공모전은 허브아일랜드 내 스카이허브팜의 핑크뮬리 집단서식지와 수많은 허브식물, 그리고 유럽풍의 풍경 등 다양한 볼거리를 기록하고 방문객들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김은진기자

사진=경기일보 DB, 고양국제꽃박람회·포천 허브아일랜드 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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