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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은 교육, 학생 성공시대 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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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발전하려면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줄여야 합니다.” 인천 지역에서 주민직선으로 첫 재선 교육감의 영예를 이뤄낸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다문화 학생이 20% 이상 된 학교부터 20명 이하로 줄였는데 앞으로 가능한 학교부터 학급당 학생 수를 맞춰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급당 학생 수를 맞춰나가는 것을 중심으로 도 교육감의 앞으로 4년 정책 기조는 인천 미래교육의 방향은 학생 중심 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성공시대를 열어가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도 교육감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키우고, 진로진학직업 역량함양을 위한 교육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내비쳤다. 미래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역량 교육을 위해 디지털교육 분야에서 초43 노트북을 보급하고,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며 코딩교육 전면화를 이뤄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역량과 창의력, 문제해결력, 소통, 협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대책도 강력하게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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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인천 남동구 시교육청 인근 카페에서 '찾아가는 교육감' 일환으로 열린 인천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교육철학을 설명하고 있다

초4∼고3 노트북 보급·디지털교육·코딩교육 강화 및 전면화

도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부에 부지비를 제외한 300억원 미만의 학교 건축물 승인 권한을 교육감에게 이양해달라고 꾸준히 건의해왔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 통과 준비도 빈틈없이 하겠다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서는 적기에 학교를 신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많은 학부모들이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요청하고 있기에 국회의원이나 교육부에 건의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도 교육감은 새로운 도시계획이 이뤄지면 그것을 근거로 중앙투자심사가 가능하도록 해 학교 수를 늘려 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자신했다.

도 교육감은 지난 62일 직무에 복귀해서 직원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도 과밀학급 해소와 함께 학교 시설 개방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시설 개방이 많이 위축된 상태라고 진단하는 그는 학교 개방과 관련해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도 교육감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서는 적기에 학교 신설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우리 교육청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다먼저 오피스텔이 학교용지 부담금을 부과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 유발률에 차질이 생기는 문제에 대해선 국회의원들이나 교육부에 건의하면서 지난해 6월에 개선됐다. 이에 현재는 오피스텔에도 학교용지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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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인천 남동구 청소년문화공간 다누리를 찾은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학교건축물 승인 권한 교육감 이관 건의 "학교 수 늘려 과밀학급 해소" 

도 교유감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또 다른 어려움으로 항상 분양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학급당 28명씩 해서 672명이 학생 유발률이 나와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사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에 도시계획이 이뤄지면 그것을 근거로 해서 중앙투자심사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요구했고 최근 교육부에서 개정했다고 보고를 받았다는 게 도 교육감의 설명이다.

도 교육감은 최근 교원 근무환경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에 대한 대책도 내놓았다. 그는 “‘학생성공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교직원과 학부모, 모두의 성공시대를 여는 것이 중요하다어느 한 교육 주체의 희생을 전제로 해서는 진정한 교육발전을 가져올 수 없다. 그런 의미에서 선생님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앞으로는 교사의 자긍심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하겠다는 게 도 교육감의 생각이다. 교원의 연구활동은 직위 등과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연구비에 차등을 두지 않는 등 교원 연구비를 상향 조정해 일괄 지급하고, 부장수당 인상, 벽지수당 현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모든 학교 사서교사와 교육복지사 배치도 추진하고 선생님들과의 소통과정을 거쳐 교원 가산점 등 인사제도도 개선할 예정이다. 앞서 도 교육감은 방학 중 일직성 근무의 경우 교육청 차원에서는 폐지를 권고한 바 있다.

도 교육감은 무민직선 2기 핵심 정책으로 안심을 더하는 인천 교육을 강조하고 나섰다. 코로나 상황 속에서 안전이 없이는 배움이 없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낀 그는 모두가 안심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은 교육의 기본이라는 마음을 갖고 있다. 도 교육감은 감염병, 재해재난, 등굣길, 급식,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며 이제는 안전을 넘어 학력’, ‘돌봄’, ‘심리정서사회성’, ‘더 나은 교육환경에 대해서도 학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여건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안전안심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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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인천 중구 연안초등학교 유치원에서 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 "모두가 안심하는 학교위해 감염병·재난재해·학교폭력 등 개선"

도 교육감은 앞선 4년과는 달리 보수 정당의 인천시장과 군수, 구청장들과 협업하게 된 것에 대해선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기준은 진보 보수가 다르지 않다고 본다는 입장이다. 그는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위한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믿는다대규모 개발에 따른 과밀학급, 과대학교 문제나 지역간 불균형으로 인한 교육격차 문제는 시를 비롯해 군·구와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4년 뒤 인천교육의 미래 모습에 대한 구상도 털어놨다. 모든 학생이 오직 한 사람의 학생(Special One: 스페셜 원)’으로 대우받는 인천교육이 돼 있을 것이라는 게 도 교육감의 전망이다. 그는 표준화 교육에서 개별화 교육으로 전환해 여러 사람 중에 한 사람의 학생이 아닌 오직 한 사람의 학생으로 대우받고 학교생활을 즐기는 학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인성시민성을 두루 갖춘 학생이 자라는 인천교육을 이뤄내겠다라고 자신했다.

_김수연기자/사진_인천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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