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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_유정복號 전망과 과제] ① 돛 올린 정책

제물포 르네상스·뉴홍콩시티 프로젝트 추진…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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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유정복호(號)가 다시 돛을 올리며 ‘시민행복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시대를 열기 위한 출항을 준비한다. 유 당선자는 선거기간 중 제시한 5대 공약을 중심으로 4년간의 시정 로드맵을 구상 중이다. 이에 본보는 4회에 걸쳐 유 당선자의 핵심 공약을 분석해 민선 8기의 시정 방향과 과제 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인천시민이 민선 8기 인천시를 이끌 수장으로 국민의힘 유정복 당선자를 선택하면서 ‘시민행복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시대의 서막이 올랐다. 유 당선자는 선거 때부터 민선 7기와 차별화한 정책 구현을 강조, 앞으로의 시정운영 전반에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6일 유정복 인천시장직인수위 등에 따르면 유 당선자의 제1공약인 ‘원도심 혁신. 경인고속도로 등 지하화’라는 원도심 혁신 정책이 가장 먼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유 당선자는 인천 내항 및 주변 원도심지역을 개발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이 공약의 세부 이행과제로 제시했다. 유 당선자는 해양수산부가 소유한 내항 일대 182만㎡의 소유권을 확보하고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해양 전통과 역사를 살린 ‘하버시티’로 개발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재개발·재건축의 규제를 혁파하고 특별회계 형태의 원도심 기금을 마련해 지원을 강화하기로 한 만큼 과감한 사업 추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막대한 사업비로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는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의 현실화를 위한 세부 이행과제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 당선자는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로, 인천대로 지하화를 통해 단절당한 생활권과 경제권을 복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유 당선자의 공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역공약에도 담겨 있어 여당 공조를 통한 현실화 가능성이 높다.

또 유 당선자는 ‘뉴홍콩시티, 60만 일자리. 10만 창업’ 공약을 통해 인천의 새로운 정체성을 찾는 작업에도 뛰어든다. 유 당선자는 홍콩의 중국 반환에 맞춰 홍콩을 대체할 금융허브 기능을 갖춘 도시로 인천을 꼽고 있다. 이를 위해 영종~강화대교를 중심으로 영종과 강화남단, 송도·청라국제도시, 수도권매립지를 연계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공약이 앞으로 현실화하면 다국적 기업, 외국인 투자자, 국제기구, 물류기업 등이 뉴홍콩시티에 들어서고 스타트업 벤처폴리스의 조성까지 가능해져 지속성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맞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강화와 미래첨단 성장산업 육성 등의 ‘100조 시대 제2경제도시’, 해상관광 실크로드 개척과 5대 하천 복원 및 문화예술 예산 증액 등의 ‘맑은 물 생명의 도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인천’, 인천형 복지와 이동약자 이동수단 확대 등의 ‘튼튼하고 촘촘한 보살핌으로 누구나 행복한 도시’ 등 유 당선자의 핵심 공약들을 기반으로 한 각종 정책·사업 추진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유 당선자는 “시장의 꿈이 아니라 인천시민이 꿈을 꾸고 그래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의 미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선거는 끝났지만 또다른 출발점에 서있는 만큼 비장한 각오로 책임을 다해 일하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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