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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편집위원회] “틀에서 벗어난 뉴스 콘텐츠 활성화로 지역언론 특색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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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경기일보 편집위원회가 3차 회의를 열고 ‘뉴스 콘텐츠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0일 오전 10시 30분 본사 편집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사측을 대표해 이용성 편집국장과 채희주 편집부장, 김규태 부장이, 노조 측을 대표해 정자연 전국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과 이광희 사무국장, 김경수 기자가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경기일보만의 고유한 콘텐츠 제작, 지면에 한정됐던 부서별 벽을 넘어 다양하고 참신한 뉴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협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이런 노력이 동반돼야 독자들과 도민들에게 더 질 좋고 의미있는 뉴스를 전달하고, 지역 언론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용성 편집국장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플랫폼 이용자(경기일보 홈페이지)들의 뉴스 소비패턴 분석부터 시작해야 한다.

시간·소재별로 어떤 뉴스들이 소비되는 지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이용자 친화적인 콘텐츠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뉴스 콘텐츠 시스템 운영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경기일보만의 고유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 경기일보만이 다룰 수 있는 연재물을 게재하고 특히 수도권이라는 특성을 감안해 전국적인 사안에 대한 지역의 관점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기사 생산 전략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채희주 편집부장

모바일 환경에서 지역신문이 더욱 발전하려면 지면이나 단순 인터넷 기사를 넘어선 확장성이 전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경기도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황을 주제로 인터랙티브 뉴스를 생산하면 좋을 것 같다. 이 같은 인터랙티브 기사가 다채롭게 생산될수록 사람들의 뇌리에 강하게 남을 수 있는 생동감 있는 뉴스가 탄생할 것으로 본다.

■김규태 사회부장

뉴스 콘텐츠를 활성화하기 위해선 현재 당장할 수 있는 단기적인 계획과 미래를 보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장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현재 당장 할 수 있는 단기적인 계획인 레이아웃 지면인 그대로 가지만 웹용은 철저히 영상과 오디오 등이 첨가된 또 다른 기사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한국경제의 뉴스래빗팀과 같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해서 진성 모바일 독자를 끌어들이는 과정이 필요하다.

■ 정자연 지부장

한 달에 한 번 정도 편집국 내에서 기자들이 취재하고 싶은 아이템을 챌린지식으로 받아 필요한 시간을 온전히 빼주고 몰두할 수 있는 이벤트를 제안한다. 아이템을 자유롭게 내는 과정에서 경쟁력 강한 콘텐츠가 만들어질 것 같다.

신문 지면을 지키면서도 온라인 뉴스 제작에 대한 생각을 강화해야 한다. 가령 속보 기사를 쓸 때도 온라인 기사에 선 ‘경기닷컴 몇일자’로 바꾸는 습관 등이 필요하다. 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 작업을 온라인 뉴스에서 다양하게 시도해야 한다.

■ 이광희 사무국장

앞으로 언론사는 유튜브 시장의 수익 구조를 얼마나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변화하는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저널리즘의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영상은 단순히 취재의 보도 수단 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것이 첫 번째이며 영상 중심 콘텐츠를 만들어야 독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부서 개편을 통해 '기자+PD' 가 조합을 이룬 새로운 팀 구성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구체적인 콘테츠로는 독자가, 시청자가 궁금해할 내용을 카카오톡이나 유튜브 댓글 등으로 제보받아 취재대행을 하는 내용으로 꾸미는 방법 등 고려가 필요하다.

■ 김경수 기자

1인 가구의 증가와 스마트 기기의 확산 등으로 미디어 콘텐츠 이용이 일상화 된 지 오래다. 이는 즉 누구나 1인 미디어의 콘텐츠 창작자로서 활동할 수 있다는 뜻이다. 취재 기자들은 콘텐츠 창작자로서 현장에 나갈 시 영상 또는 사진을 반드시 촬영해야 하고, 습관화 돼야 한다.

콘텐츠 제작 규모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 미디어부서와의 협업도 상당히 중요하다. 현장 취재 기자들의 영상과 사진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유튜브 시스템 변화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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