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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30만명대…정부 “다음주 중 유행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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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30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내주 확산세가 정점에 치달을 것으로 내다봤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 확진자는 32만7천549명으로 전날(34만2천438명)보다 1만4천889명 적은 수치지만 연이틀 30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실정이다. 이날 확진자는 1주일 전인 이달 3일(19만8천800명)보다 1.6배, 2주일 전인 지난달 24일(17만7명)보다 1.9배 각각 많다.

이처럼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은 데다 전날 확진자가 최초로 30만명을 돌파하면서 정부는 이번 주를 포함한 앞으로 2주간 확진자 발생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방역당국이 지난달 말 복수의 연구기관 전망을 토대로 오는 12일께 35만4천명 규모의 확진자 발생을 예측한 게 기반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정부는 정점인 다음 주 이후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시민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천113명이고 코로나19로 사망한 시민은 역대 두번째 규모인 206명이다.

경기도에선 전날(9만6천684명)보다 8천540명 줄어든 8만8천1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55.6%)보다 0.3%p 오른 55.9%이며 재택치료 중인 경기지역 확진자는 32만8천516명으로 나흘째 30만명대를 유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PCR(유전자 증폭) 검사 없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로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방안을 11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확진자를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치료하는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자고 의료계에 제안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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