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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풍토병화 초기 단계”…수원특례시 보건소 일반 업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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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현 시점을 코로나19의 풍토병화의 초기 단계라고 판단하고 안정 시 일상 회복 추진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수원특례시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일반 업무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22일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치명률과 중중화율은 또 다른 변이인 델타의 4분의 1 수준인 0.18%, 0.38%이다.

정부는 이 같은 오미크론 특성상 동네 병·의원에서 확진자를 치료하는 등 코로나19를 다른 감염병과 같이 관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금처럼 낮은 치명률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정부는 일상 회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시행 시점은 확정짓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9만5천361명)보다 4천212명 증가한 9만9천57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위중증 환자는 480명, 사망자는 58명이다.

경기도에선 전날(2만6천779명)보다 2천783명 증가한 2만9천562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이 같은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수원특례시 4개 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자 코로나19 이외의 업무를 다음 달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 해당 업무는 ▲프로그램 운영 ▲물리치료실 ▲방문건강 관리 ▲치매관리사업 ▲금연사업 ▲구강사업 ▲모자보건 ▲모성 검사 ▲영양플러스 사업 등이다. 재개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치매 및 결핵, 정신건강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은 유지된다. 업무 중단에 따른 가용 인력은 임시선별검사소 등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된다.

한편 정부는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신부가 구급차 등에서 아이를 낳는 일이 잇따르자 분만병상을 이달 안으로 200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근 두달 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60%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도는 31개 시·군에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 설치를 완료, 24시간 상담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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