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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9만명대…경기도 누적 5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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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째 9만명대를 이어간 가운데 정부가 위중증 환자 2천명까지 관리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전날(9만443명)보다 2천692명 증가한 9만3천135명이다. 역대 최다 기록으로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하루 확진자의 10만명 시대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정부는 전파력이 최대 3배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하루 최대 17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예상 시점은 이번 달 말 전후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313명)보다 하루 새 76명이 급증한 3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는 서서히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지난 13일(306명)부터 300명대로 올라섰고, 이날 400명에 육박했다. 하루 사망자는 36명이다.

이처럼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나 정부는 최대 2천명까지 이들 환자를 관리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위중증 환자는 확진자 증가와 2∼3주 정도 시차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앞서 이번 주부터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며 “그동안 중환자실, 준중환자실을 충분히 확충한 데다 장기 격리치료 환자를 일반 중환자실로 옮기는 등 탄력적인 운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에선 하루 동안 2만8천447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돼 이틀째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고양시(2천356명), 수원시(2천219명), 용인시(2천212명) 등 3개 시에서 2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내 누적 확진자는 50만명을 돌파한 50만73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노바백스 백신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접종 시기는 다음 달 7일부터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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