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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닷새째 5만명대…정부 “위중증·사망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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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째 5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증가를 내다봤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4천619명으로 누적 140만5천246명을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6천431명보다 1천812명 줄었지만, 닷새째 5만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일요일 발생 확진자로는 역대 최다 수치를 나타냈다.

경기도는 이날 하루 1만5천875명이 코로나에 확진됐다. 전날(12일)에 비해 1천199명 줄어들었지만 5번째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게 됐다.

전국적으로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한동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306명으로 전날(288명)보다 18명 늘면서 17일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총 확진자 수가 커짐에 따라 고령층 확진자의 절대 수도 늘고 있다”며 “(위중증 환자 수는) 2∼3주 시차를 두고 증가하는 경향을 볼 때 금주부터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앞으로 증가할 건데, 관리 여력 안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교육부는 3월 새 학기부터 전국 유·초·중·고등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해 선제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총 330만명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오는 21일부터 무상 배포하고 학생 1명당 1주에 2회씩 5주간 검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상이 중·고등학생과 교직원까지 확대되면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무상 배포 대상은 692만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코로나19 생활지원비를 입원·격리통지를 받은 격리자에게만 지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1인 3만4천910원(월 최대 48만8천800원), 2인 5만9천원(82만6천원) 등이다. 만약 가구 내 격리자가 2명이고, 7일간 격리 생활을 했다면 41만3천원의 생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용량 포장으로 공급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낱개 판매가격을 6천원으로 적용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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