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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인천시민이 만드는 문화예술] ③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문화활동…우주인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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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한 ‘우주인 프로젝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제공.

인천에서 시민이 직접 기획한 문화활동이 펼쳐진다.

30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시민 스스로 생활문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우·주·인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인 프로젝트’는 ‘우리가 주최한다 인천에서’의 앞글자를 딴 프로젝트로, 사업명대로 인천에서 자발적인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 스스로 생활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한다면 어떤 장르도 무방하다.

지금도 인천 곳곳에선 시민이 직접 체감하고 참여하는 문화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함께 나누는 정크아트’ 프로젝트다. 일상생활에서 나온 부산물인 폐품을 소재로 제작한 미술 작품인 ‘정크아트’를 직접 만들고 나누는 활동이다. 정크아트, 업사이클, 리사이클 등에 관심을 둔 21명의 시민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문화예술활동을 체감하고 있다.

다양한 만들기 활동도 우주인 프로젝트를 통해 이뤄진다. ‘내 친구 애착인형, 함께 만들어요’ 프로젝트에선 아이들의 첫 인형으로 알려진 애착인형을 친환경적이고 촉감이 좋은 소재를 활용해 만들고, ‘달팽이 뜨개질’ 프로젝트에선 뜨개질을 배우고 싶은 시민들이 모여 함께 뜨개질하고 작품을 만들어 소소한 행복과 성취감을 느낀다.

이처럼 장르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사진, 샌드아트, 음악감상, 보드게임, 출판, 드로잉, 유튜브 영상 제작, 공예 등의 다양한 문화 활동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문화재단은 해마다 공모를 통해 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올해 31개의 프로젝트를 선정, 5천700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내년에도 문화재단은 이 사업에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아이디어로 기획자가 되는 것이 바로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라며 “생활 속에 숨은 나만의 아이디어가 존중받고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곳곳에서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펼쳐지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예술로 발전하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민수기자

◇이 기사는 인천문화재단과 경기일보가 공동으로 기획해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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