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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정감사에 참여한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질의 과정서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인물들에 최근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넷플릭스 웹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온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합성해 눈길 끌어.

이 의원은 이들 관련 인물들을 ‘대장동 깐부’라 지칭하며,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깐부 대장으로 표시. 또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 고재환 성남의뜰 대표, 김만배 화천대유 대표, 남욱 천화동인 4호 대표, 정영학 천화동인 5호 대표 등을 대장동 깐부에 포함시켜.

이어서 이 의원은 대장동의 설계자에 대해 이 지사가 직접 본인이라고 언급했다며, 대장동 깐부들의 백마 탄 왕자가 이 지사가 아니었을까 강한 의심이 든다고 지적.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대장동 설계자는 자신이 맞지만, 본인이 설계한 것은 성남시의 공공환수 관련 내용ㆍ방법ㆍ절차 등이었다고 강조.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의혹이 제기된 내용을 마치 본인이 설계했다는 것처럼 호도하지 말라 경고.

한편 이 의원이 준비한 합성 사진에 유일하게 정진상 전 실장만 제외된 점도 이목 집중시켰던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