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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위 경기도 국감, 이 지사 캠프 출신 다수...난타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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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는 20일 경기도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에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캠프 출신 의원들이 다수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를 대선후보로 만든 캠프 출신 의원들이 마치 스크럼을 짜듯 대오를 형성, 이 지사를 지원하고 야당의 대장동 공세에 철통 방어로 맞설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14일 국토위에 따르면 오는 20일 29명 의원을 1반과 2반으로 나눠 각각 서울시와 경기도에 대한 국감를 실시한다. 경기도 국감은 민주당 9명과 국민의힘 5명, 정의당 1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은 간사인 조응천 의원(남양주갑)을 비롯, 문정복(시흥갑)·박상혁(김포을)·소병훈 의원(광주갑) 등 도내 의원 4명과 강준현(세종시을)·김윤덕(전북 전주갑)·문진석(충남 천안갑)·진성준(서울 강서을)·천준호 의원(서울 강북갑) 등 9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위원장(반장)으로 회의를 진행하는 조응천 간사와 중립성향 소병훈·진성준 의원을 제외하고 6명이 이 지사 캠프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문정복 의원은 여성본부장, 박상혁 의원은 홍보실장, 강준현 의원은 세종선대본부장, 김윤덕 의원은 총괄선대부본부장과 조직본부장·전북선대본부장을 맡았었고, 문진석 의원은 상황실장과 충남선대본부장, 천준호 의원은 비서실 부실장으로 이 지사 대선후보 만들기에 기여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은 송석준(이천)·김은혜 의원(성남 분당갑) 등 도내 의원 2명과 김희국(경북 군의·의성·청송·영덕)·박성민(울산 중)·이종배 의원(충북 충주) 등 5명이 나서지만 여당에 비해 숫적 열세뿐만 아니라 이 지사 캠프 출신 의원들의 강력한 반발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간사인 송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핵심관계자 유동규씨는 구속수사를 받고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이재명 후보의 명확한 입장표명과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공세를 예고했다.

정의당은 대선후보로 선출된 심상정 의원(고양갑)이 경기도 국감에 참여, 이 지사와 대선 본선을 앞두고 전초전을 벌일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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