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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차가 안전한 경기, 속도보다는 안전이 우선] ⑤ 위험천만 고속도로…예방 활동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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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새벽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이하 공단)가 졸음운전 예방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 2018년 60명, 2019년 63명으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60명으로 집계되는 등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지난 2018년 1천91건, 2019년 1천880건으로 줄어들었다가 지난해에는 1천946건으로 다시 증가했다.

또 최근 3년간 오전 4~6시 사이 가장 많은 교통사고 사망자(사고 253건, 사망 25명)가 발생했으며, 사고 대비 사망자 비율은 오전 2~4시(11%, 사고 189건, 사망 21명) 사이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심야에 발생한 교통사고가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공단은 이 원인을 졸음운전으로 보고 고속도로 순찰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캠페인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3년간 화물차 사고와 관련한 사망자가 40.4%(183명 중 74명)로 집계된 만큼 과다적재 화물차량을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하고 자발적인 휴식시간 준수를 홍보하고 있다. 야간에 소형 화물차를 구분하고자 반사지를 해당 차량 뒤편에 붙이는 릴레이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차량이 빨리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 스스로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졸음쉼터 확충을 건의하는 등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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