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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 선거 누가뛰나] 동두천시장

현역 재선 출마 유력… 민심 반영한 공정한 공천 성패 가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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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는 전통적으로 보수지지층이 강하지만 역대 시장 선거는 당 지지도와 어떤 인물이 출마하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됐다. 보궐선거를 포함해 지난 8번의 선거에서 지금의 국민의힘 4번, 더불어민주당 2번, 무소속 2번 당선 등 보수와 진보 어느 진영도 뿌리내리지 못했다.

결국 민심이 반영된 공정한 공천이 성패를 좌우할 전망이다. 여기에 주한미군 평택이전으로 공황상태에 빠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적임자로 인정받느냐의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시장들이 모두 지역경제를 살려내겠다는 장미빛 공약을 내걸었지만 시민들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또 2016년 9만 8천여명이던 인구가 2018년 9만 6천여명, 2019년 9만 4천여명, 올해 7월말 현재 9만 3천여명으로 감소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내년 동두천 6·1 지방선거에서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현실화 시킬수 있는 시장을 원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용덕 현 시장(63)의 공천이 유리한 상황이다. 경쟁자로 손꼽힌 이성수 시의원이 최근 가족 중 1명이 경찰에 고소당한 일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직과 시의원직 마저 사퇴, 사실상 정계의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김동철 도의원(56), 소원영 전 시의원(67), 장영미 전 시의회 의장(63) 등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최 시장은 20년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재생병원 공사 재개,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강력한 추진력을 발판삼아 발로 뛰는 행정에 노력했다는 평가다.

최 시장은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관철 등을 통해 지역발전을 현실화 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김동철 도의원은 산업 생산시설 확충과 일자리 창출, 교육업그레이드를, 소원영 전 시의원은 교통인프라 확충과 경제발전을, 장영미 전 의장은 반세기 국가안보 희생에 대한 국가지원 관철 등을 각각 내세우며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박형덕 전 시의회 의장(61)이 강력한 후보로 꼽힌다. 재선 시의원과 경기도의원 시절 도비확보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시 제1연정위원장으로 탁월한 화합능력을 인정받았다.

동두천 토박이로 당 지역위원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뢰, 신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반려동물 축제 등 특색사업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각오다.

정계숙 시의원(60)은 집행부의 문제점을 가감없이 파혜쳐 행감 스타의원으로 정평이 나있다. 도내 의정활동 최우수의원 수상 등 자질과 능력을 인정받지만 지적의 강도가 높은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안보유산 활용 문화경제도시 건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구수를 늘리겠다는 의지다.

홍석우 전 도의원(62)은 3선 시의원 등 정치경험이 풍부하다. 시대 흐름에 맞는 반려동물 시장 공략 등 차별화된 특화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겠다는 각오다.

심화섭 전 시의원(64)은 ‘주민을 위해 진정으로 노력하는 참일꾼’ 이미지가 강하다. 원도심 살리기, 자녀교육을 위해 이사오는 교육도시, 청년일자리 창출을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포부다.

정문영 시의회 의장(68)과 박인범 시의원(63)도 현재로선 무소속 출마를 준비 중이지만 정치환경 변화에 따라 정당에 입당해 출마하는 것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정 의장은 일자리 창출, 교육환견 개선을 박 시의원은 마지막 출마라는 결심으로 환경이 살아있는 숲에도시, 교육도시를 구상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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