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특례시, 세상을 바꾸다] 염태영 수원시장 “행정 권한 확보에 최우선... 삶의 변화 선순환 기회로”

카지노 도박 사이트

염태영 수원시장

Q 내년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A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의 국회 통과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었다.

인구 100만명 이상 대도시에 특례시 명칭 부여로 진정한 지방자치 추진의 새로운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제는 행정 권한 확보로 그 속을 알차게 채워 나가겠다.

Q 그동안 특례시 지정을 위해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A 수도권과 대도시에 대한 특례라고 반발하는 기초지자체와 자신들의 조직과 예산을 뺏길 것으로 생각하는 광역단체들의 오해와 비협조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또 중앙 정치인들은 지방자치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에 대한 불이익을 해소하고자 중앙정부와 국회의 문턱이 닳도록 쉴 새 없이 움직였다. 지난해 8월 제가 기초지자체장 최초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것도 ’수원특례시’ 출범에 큰 힘이 됐다.

Q 특례시 출범을 위해 수원시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A 광역지자체를 거치지 않고 중앙정부와 직접 소통하는 행정력이 필수적으로 수반돼야 한다. 이를 위해 행정 권한 확보와 시민들이 받는 불평등을 해소할 방안 등을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 특히 특례시 출범 시 지금까지 체급에 맞지 않은 각종 규제로 진행할 수 없었던 행정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우리 공직자의 행정 효율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경제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Q 앞으로 계획은.

A 지역 정치권, 3개 특례시장과 공조해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행정 권한 확보에 주력하겠다. 이를 위해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확보된 행정 권한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활용하면 수원시의 도시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시민은 위대한 도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차질 없는 특례시 출범에 최선을 다하겠다.

양휘모기자

 

© 경기일보(committingcarbicide.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