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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잔재 청산 향한 보도전시회, 4천여 관람객 호응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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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수원시 선경도서관 중앙홀에서 열린 '광복 76주년, 우리가 몰랐던 친일잔재 알리기' 보도전 전시회가 개최됐다.경기일보 DB

친일잔재 청산을 향한 대국민 공감 프로젝트 ‘광복 76주년, 우리가 몰랐던 친일잔재 알리기’ 보도전이 4천여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우리 생활 속 뿌리 깊게 박힌 친일잔재를 청산하는 과정을 조명했을 뿐 아니라, 현 세대가 나아가야 할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크게 호평받았다.

㈔경기문화관광연구사업단이 주최ㆍ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이 후원, 본보가 보도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매주 월요일 휴관) 수원 선경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의 친일잔재 청산은 어디까지 왔나 ▲국외의 식민잔재 청산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었는가 ▲유형 친일잔재 청산 문제 ▲무형 친일잔재 청산 문제 등 총 4개 파트로 세분화 구성됐다. 특히 경기도 친일잔재 청산의 역사적 흐름과 맥락, 이스라엘이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자행한 독일 나치 주요 인사를 추적하는 과정 등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선경도서관 전자출입명부(QR코드 체크인)를 분석한 결과 약 4천명의 관람객이 전시회를 방문하며 친일잔재 청산에 대한 높은 열기를 반영했다. 자녀의 손을 잡고 방문한 가족단위 방문객과 친구, 연인 사이로 방문한 2030세대들은 역사와 문화, 관습, 의식, 교육, 문화예술 등 우리 생활 전반에 뿌리내린 일제잔재를 살피며 친일잔재 청산 캠페인 동참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를 방문한 김인준씨(42ㆍ화성시)는 “과거 침략 전쟁으로 우리나라에 큰 고통을 남긴 일본이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하는 등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화가 난다”며 “일본의 저열함에 항의하고 다시는 치욕스런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나부터 먼저 일제잔재 청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보도전 내용은 경기일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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