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내년 지방선거 누가 뛰나] 오산시장

카지노 도박 사이트

내년 지방선거에서 오산시는 곽상욱 현 시장이 3선 연임제한에 걸림에 따라 무주공산이 됐다. 이에 따라 12년 만에 새 시장을 선출하게 된 오산은 10여 명이 후보군을 형성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억눌려왔던 인물들의 출마의지가 표출돼 6명이, 국민의힘은 변화된 시대 상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3명이 각각 거론되고 있다. 이재철 고양시 부시장의 경우, 여·야 모두로부터 호감을 받으며 오산시장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 시선을 모은다.

민주당에서는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42), 송영만 경기도의원(64), 조재훈 경기도의원(53), 문영근 전 오산시의회 의장(59), 조용호 안민석 의원 보좌관(57), 김회웅 전 오산시 대외협력관(56) 등 6명의 출마가 거론된다.

장인수 의장은 역대 오산시의회 최연소 의장으로 8대 시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연임하며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하면서도 ‘2020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공약이행분야 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송영만 경기도의원은 3선 의원으로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하고 경제노동위원회를 거쳐 도시환경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0일 ‘오산도시경제 시민연구소’ 출범식을 하고 외연 확장에 나선다.

조재훈 경기도의원은 재선의원으로 교육위원회를 거쳐 건설교통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5월에 18세가 되면 보호시설에서 나와야 하는 보호종료 아동들에게 주거공간 등을 제공하는 ‘보호종료 아동 자립인큐베이팅센터 설치 조례’를 전국 최초로 발의해 제정하는 등 폭넓은 의정 활동을 하고 있다.

문영근 전 시의장은 안민석 의원 보좌관과 오산시의회 의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곽상욱 후보와의 경선에서 탈락한 이후 재기를 노리는 중이다. 현재 오산르네상스포럼 대표를 맡아 조직을 활성화하면서 지역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김회웅 전 협력관은 4년 6개월간 안민석 의원 보좌관을 역임한 최측근으로 동국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론과 실무를 갖춘 인물이다. 지난 2월 오산 미래발전연구원을 설립하고 오산시와 화성시를 통합해 특례시를 만들자고 제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밖에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후 안민석 의원 보좌관으로 재직 중인 조용호 보좌관의 출마도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권재 오산시 당협위원장(58), 김명철 오산시의원(56), 이상수 경기도당 부위원장(53)이 후보군으로 떠올랐다.

지난 1월 오산시 당협위원장으로 복귀한 이권재 위원장은 조직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고 오산발전포럼 회원을 확충하며 지역기반을 다지는 등 착실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전철 분당선 오산연장, 경부선 횡단도로, 82번 국도 확장 등 교통문제와 운암뜰 개발 등 지역 현안에 대안을 제시하며 적극 대처하고 있다.

김명철 시의원은 지난 4일 출범한 오산미래공감포럼 상임대표를 맡으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3선인 김 의원은 사회복지분야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해왔으며 행정경험, 소통능력, 청렴성과 오산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한 강점을 바탕으로 오산의 보수와 야당 대표 주자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시의원을 역임한 이상수 경기도당 부위원장도 후보군으로 거명되고 있다.

오산이 고향인 이재철 고양시 제1부시장(56)은 여야 모두에서 영입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시장은 삼미초교, 오산중, 수성고를 거쳐 경기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정책기획관, 과천 부시장, 성남 부시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 영국 본머스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아 관가에서는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오산=강경구기자

© 경기일보(committingcarbicide.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