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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차가 안전한 경기, 속도보다는 안전이 우선] ④ 통행속도 증가, 사망자 수 감소…안전속도 5030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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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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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안전속도 5030’ 정책 시행으로 출퇴근 시간대 차량 통행속도가 증가하고 보행자 사망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국 도시 지역 일반도로의 차량 제한속도를 50㎞/h 이하로,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h 이하로 각각 제한하는 내용의 정책이 지난 4월17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공단이 정책 시행 전ㆍ후 도로 구간의 일평균 차량 통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단속이 유예된 대구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서 통행속도가 시행 전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한속도 하향 시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일례로 수원시 경수대로(종합운동장사거리~장안구청사거리) 일평균 자동차 주행속도는 시행 전(43.04㎞/h)과 비슷한 40.77㎞/h로 집계됐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출퇴근 및 낮시간대에는 오히려 차량 소통이 좋아지면서 평균 통행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고산자로의 출근시간 평균 통행속도는 19.7㎞/h로 시행 전보다 최대 1.7㎞/h 빨라졌다.

또 안전속도 5030 시행으로 특별ㆍ광역시 교통사고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27.2%, 보행자 사망자는 32.2%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안전속도 5030 시행 후 정책 효과를 검증하고자 이번 분석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분석과 모니터링을 통해 정책의 보완사항을 발굴하고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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