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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차가 안전한 경기, 속도보다는 안전이 우선] ②이륜차 사고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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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경기도 양평군 도곡리 과적검문소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 양평경찰처, 양평군청이 이륜자동차 불법개조 합동단속을 펼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제공

최근 3년간 경기남부지역 이륜차 교통사고는 30.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2018년 2천838건, 2019년 3천381건, 2020년 3천699건으로 매년 약 10%씩 늘어났다.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 72명으로 2019년(66명) 대비 9.1% 늘었다. 또 이륜차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은 2.17로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인 1.31보다 1.7배, 승용차 치사율(1.02)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갈수록 심각해지는 이륜차 교통사고의 최소화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경찰, 지자체와 힘을 합치기로 했다.

우선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이륜차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신호위반, 보도통행, 안전장구 미착용 등 교통안전에 위협되는 위반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있다.

또 배달대행ㆍ리스 이륜차에 대해서도 배달대행 업체ㆍ이륜차 대여업체를 통해 실제 운전자를 확인하고 단속, 상습위반 운전자의 소속 업주에 대한 관리감독 태만이 확인되면 운전자와 같게 범칙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수원중부경찰서에서 이륜자동차 불법개조 합동단속을 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제공
▲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수원중부경찰서에서 이륜자동차 불법개조 합동단속을 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제공

아울러 교통안전 공익제보단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160명 증원한 410명을 운영한다. 공익제보단은 이륜차의 신호위반, 인도주행 등의 불법행위에 대해 버스ㆍ택시 등 사업용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경찰청 앱을 통해 제보하면 경찰청에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경기남부지역에 250명을 운영, 6천752건을 적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이륜차 배달서비스업 교통안전교육ㆍ홍보 및 안전용품 지원으로 라이더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사단법인 전국배달라이더협회와 협업을 통해 라이더 교통안전 교육 및 반사 띠 등 안전용품을 제공한다.

양정훈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이륜차의 불법행위 사각지대를 줄여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륜차 배달 종사자 스스로가 교통법규를 지켜 안전하게 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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