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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뿌리, 경기도 중소기업협동조합] 13.윤희정 경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성남·용인·광주·여주 등 7개 지역, 슈퍼마켓 상생…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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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이사장

“경기동부지역에 위치한 슈퍼마켓을 활성화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윤희정 경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조합 활성화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경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은 1992년 창립됐다. 28년 동안 운영되고 있는 장수조합으로, 52명이 정조합원으로 소속돼 있다. 연매출 220억원에, 거래 회원점만 350곳이 넘는다.

조합은 지역 소비자물가 안정과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조합은 공동구매를 통해 중간 유통단계를 줄여 지역 소상공인들의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통해 조합원과 거래 회원점의 매출과 이익을 보장하고 있다. 또 공동구매과정에서 질좋은 상품을 선별해 소비자들의 만족감도 높였다.

또 수도권에 위치한 다른 조합과 협업해 정보교류는 물론 경영전반에 걸친 협력도 강화했다. 조합은 이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권리 보호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조합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경기동부지역 전반을 관할할 수 있는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경기북부와 남부 등에는 다수의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가 위치해있다. 중소유통도매물류센터는 소상공인들도 대형마트와 같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동물류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 윤희정 이사장 (2)
윤희정 이사장

성남과 용인, 광주, 여주, 이천, 하남, 양평 등 7개 지역을 아우르는 경기동부지역에는 현재 도매물류센터가 없다. 이에 조합은 동부지역의 슈퍼마켓 자영업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에 처한다고 보고 있으며, 동부권에 속한 지방자치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설득 작업에 나서고 있다.

조합은 물류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해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들어 골목상권으로 침투하고 있는 대형 식자재마트에 대한 대응도 해나갈 계획이다. 조합에 따르면 최근 들어 유통산업발전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대형 식자재마트가 전국적으로 들어서며 영세 슈퍼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윤희정 이시장은 “경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을 비롯한 수퍼연합회는 그동안 영세 자영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카드 수수료 인하, 유통산업발전법 도입 등의 노력을 해왔다”며 “최근에는 대형 식자재마트가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돼 대형 식자재마트에 대한 규제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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