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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페어플레이 경기_ Play 교통안전, Out 보험사기] 9. 오토바이 사고, 시민들이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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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배달 문화가 확산되면서 오토바이의 난폭운행과 이어지는 교통사고가 큰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공익제보단’을 운영, 시민들과 힘을 합쳐 오토바이 사고를 대폭 줄이겠다는 특단의 대책을 대놓았다.

2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5월부터 ‘이륜차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운영하고 있다. 공익제보단원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신청서를 내고 선정된 일반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공익제보단원이 이륜차의 법규위반 행위를 스마트폰 동영상 등으로 촬영해 신고하면 법규위반자에게 과태료나 범칙금 및 벌금이 부과된다. 경찰이 아니지만, 경찰의 단속과 동일한 처분이 이뤄지는 셈이다.

이 중 경기북부지역 공익제보단의 활약이 눈에 띄며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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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공익제보단의 활약으로 경기북부지역(10개 시ㆍ군)에서만 5월부터 9월까지 4천100여건이 신고돼 처분됐다. 면적이 넓고 인구가 비교적 적은 경기북부지역의 특성상 이륜차의 단속이 어려운 한계를 이륜차 공익제보단의 활약으로 극복 중인 것이다.

전국적으로 공익제보단은 같은 기간 총 2만3천205건을 신고했다. 신고내용은 신호위반 30.1%(6천984건), 보도통행 17.2%(3천982건), 인명보호장구 미착용 14.0%(3천254건), 중앙선침범 5.7%(1천314건), 일시정지위반 3.8%(877건), 유턴ㆍ횡단ㆍ후진등 금지 위반 3.4%(781건) 기타 25.8%(6천13건)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공익제보단원의 활약으로 이륜차의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렇지만 여전히 사고에 취약한 것이 사실이라서 배달 라이더를 비롯한 모든 이륜차 운전자는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주변에 경찰이 없더라도 단속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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