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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의 뿌리, 경기도중소기업협동조합] 백원선 부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변화하는 유통환경 적극적 대응 소상공인 공생의 길 개척 최선”
1989년 설립… 320여개 점포 조합사 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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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선 이사장
백원선 이사장

“변화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소상공인들이 살아가는 길을 만들겠습니다” 백원선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속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부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은 지난 1989년 지역 내 슈퍼마켓 점주들이 뜻을 모아 만들어졌다.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공산품과 주류, 잡화, 기타 물품 등을 공동구매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조합은 설립 이후 30여년간 부천시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해왔다. 현재 부천과 시흥, 김포 등에 있는 320여개 점포가 조합사로 소속돼 있다. 정조합원은 56개사다.

특히 조합은 지난 2008년부터 부천시 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 설립을 준비해 2015년에 최종 완공하는 성과를 이뤘다. 부천시의 인구 과밀화와 토지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부지선정 단계부터 어려움이 많았지만, 조합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

또 조합은 조합원의 영업이익 감소 극복 및 부가매출 증진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부천시 종량제봉투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공동물류센터에서는 종량제 봉투를 현장 판매하고 있으며, 부천 관내에 배송 판매를 도맡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합은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각종 점포 지원 사업에 대한 대행 업무도 진행한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점포의 매출향상과 더불어 점주의 서비스 의식 고취 등 유통환경 개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준 것이다. 또한 2017년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네슈퍼 협업화 사업’에 선정돼 매년 50여개 점포에 공동세일전, 점포경영개선, 점포환경개선 등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조합은 또 기존에 가졌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주력하고 있다. 골목상권 내 대형점포 신규 유치와 인터넷 발달 등으로 중소유통업계가 위기에 놓인 만큼 협업 강화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남부ㆍ고양시 수퍼마켓협동조합 등 도내 다른 조합과 연대를 추진해 바잉 파워를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조합은 최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골목상권의 어려움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신규 상품 매입 거래처를 개척하고 점포 운영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백원선 이사장은 “새로운 유통환경에 대한 부족한 대처는 고사 위기에 처한 골목 상권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정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어려움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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