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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미래와 함께하는 유망중소기업] 홈케어

옥수수로 만든 플라스틱… 영유아 친환경 식기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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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유래 소재로 만든 유아용 식기세트(8pcs)
▲ 식물유래 소재로 만든 유아용 식기세트(8pcs)

“우리 아이를 위해 석유 플라스틱보다 옥수수 제품을 사용하는 게 어떨까요”

부모라면 아이들이 종일 만지고 무는 놀이기구, 식기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플라스틱 제품을 접촉하면 유아 건강에 영향은 없는지 걱정이 크다. 이 같은 어머니ㆍ아버지의 마음을 사로잡은 ‘옥수수 플라스틱’을 내세운 기업이 있다. 부천에 있는 홈케어(대표 서정민)다. 2003년 설립된 기업은 화학 플라스틱을 옥수수 전분으로 대체하는 PLA(Poly Lactic Acid) 기술에 특화됐다. PLA란 옥수수를 갈아서 만든 전분에 발효 과정을 거쳐 친환경 섬유ㆍ플라스틱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일생 생활에서는 기존 플라스틱처럼 높은 온도와 습도를 견디지만 폐기 때 미생물과 수분을 이용해 자연 분해할 수 있다.

기업의 제품 브랜드는 베지터블시리즈(Vegetable Baby, Vegetable Home, Vegetable PET)가 있다. 제품으로는 우선 아이들이 물고 빠는 딸랑이와 치발기(치아 발육기)가 있다. 안티몬(Sb), 비소(As), 바륨(Ba), 카드뮴(Cd), 크롬(Cr), 납(Pb), 수은(Hg), 세레늄(Se), 프탈레이트 등 실험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이 입에 넣어도 해롭지 않고 안전하다.

딸랑이는 100% PLA 로 만들어졌고, 치아 발육기는 아기들의 잇몸 마사지를 위해 실리콘 소재인 엘라스토머 소재가 포함됐다. 특히 모서리 부분이 둥글어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아울러 유아용 식기, 조리기, 도마, 계량스푼 등의 제품이 PLA로 제작돼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다.

홈케어의 관심은 단순 소비자에게만 향하고 있지 않다. PLA 기술이 친환경에 초점이 맞춰져서다. 해당 제품은 사용 후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생분해되며 제품을 태워도 다른 화학성 플라스틱 제품보다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한다. 또 PLA는 무한히 재배할 수 있는 옥수수를 원료로 하니 석유화학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석유자원 절약성 소재다.

이 같은 우수한 제품은 스페인, 덴마크, 말레이시아, 홍콩, 태국, 호주,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으로 수출되며 전 세계로 뻗어가고 있다. 이밖에 홈케어는 2015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 신뢰도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주요 제품을 알리고 있다.

서정민 대표는 “우리의 비전은 화학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최대한 자제하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식물유래ㆍ천연 유래 성분을 이용해 제품을 연구ㆍ개발ㆍ공급하면서 여러분에게 윤택하고 활기찬 삶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현재도 홈케어 대부분의 제품 원료는 자연에서 온 옥수수, 쌀, 코코넛, 레시틴, 나노 유황 등이 있다. 식물유래 성분이 들어간 다양한 제품을 여러분께 지속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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