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만세시위 선도… 주민 참여 이끌어
안희문은 지난 3ㆍ1운동 당시 평택을 대표하는 인물로 운동에 적극 나선 걸로 알려졌다. 그는 운동이 한창 진행 중이던 그해 4월 1일 밤 진위군 청북면 백봉리에서 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백봉리 노상에서 주민 다수를 규합해 만세시위를 선도했고 정해진 장소에서 횃불을 들어올리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당시 운동에 함께한 안육만과 김원근은 왜 운동에 함께하지 않느냐며 주민들을 적극 이끌었다. 이후 이들은 일본군에게 연행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안희문은 6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안육만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그는 1992년 대통령표창을 받으며 국가유공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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