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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빛낸 인물] 이벽 (1754~1786)

한국 천주교 창설의 선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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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군 남종면 배알미리에서 태어난 이벽은 조선 후기 천주교 신자였다.

그는 이승훈, 정약전, 권철신, 이총억, 김원성 등과 함께 광주군 퇴촌면 우산리 천진암에 모여 천주학을 연구했다.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새벽 등 4번씩 규정된 경문을 외우며 이벽은 ‘천주비경가’를, 정약종은 ‘십계명가’를 지어 학문으로서의 천주교를 종교적 차원으로 승화시켰다.

1783년 이벽은 이승훈에게 북경에 가 영세를 받고 오게 했으며 이듬해 봄 천주교 서적과 성물을 사 가지고 오게 하는 등 천주교 신자로서 열띤 활동을 보였다.

하지만 1785년 당시의 사복경찰관인 추조에게 발각돼 을사추조 적발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이때 관가와 경주이씨 종친회에서 이벽의 아버지 이부만에게 각종 압력을 가해 온 집안은 삭탈관직되기에 이른다.

이때 단식하며 방에만 기거한 채 경서만 읽자 전염병에 걸려 33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현재 그의 묘소는 포천시 화현면에 있으며 2012년 9월10일 포천의 향토유적 제48호로 지정됐다. 광주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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