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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주년, 지자체장에 듣는다] 박승원 광명시장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 노력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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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원 광명시장.

민선 7기 박승원 광명號가 출범 1년을 맞았다. 광명시는 그동안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행정 패러다임 실현을 목표로 달려왔다. 시민참여와 자치분권,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시민과 약속한 116개 공약 중 28건을 완료하고, 88건은 순차적으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으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시정운영 방향을 들어봤다.

-지난 1년간 중점 추진 정책과 성과는.

‘함께하는 시민 웃는 광명’의 시정방침을 중심으로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해온 1년이었다. 시정 목표 실현을 위해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펼쳐왔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시대를 열고자 ‘시민참여와 자치분권’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모든 시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해 정책제안에서부터 정책평가까지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최우선으로 추진된 ‘광명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시정협치협의회, 시민참여 커뮤니티 등 민관협치 체계를 구성하고 신규 사업, 현안 등을 시민원탁토론과 정책토론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시정혁신위원회, 500인 원탁토론회, 우리동네 시장실, 시민과의 대화, 청년과의 대화, 각종 토론회, 명예부시장제 등을 통해 ‘시민참여 지방정부’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왔다. 또 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일자리위원회, 시민참여 커뮤니티 등 새롭게 꾸려진 시정위원회는 30명, 50명, 100명으로 인원을 확대해 소수가 독점했던 관행을 없애고 보통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 정책이 눈에 띄는데.

지난해 청년정책팀을 신설해 시장과 청년과의 대화, 청년토론회, 청년포럼, 청년숙의원탁토론회를 열어 청년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청년들이 제안한 청년위원회 설치, 청년숙의원탁토론회, 청년면접 정장 무료대여사업, 청년기본계획, 청년욕구조사, 청년 기본소득, 청년푸드트럭 존 운영,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 청년동사업 등을 청년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광명시는 ㈔청년과 미래(국회사무처 소관)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청년친화도시 평가에서 청년정책 부분 대상을 차지, 오는 9월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시상식서 상을 받는다.

-남북 민간교류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북미,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방정부가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광명시는 KTX 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목표로 남북 평화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하고 KTX 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을 기원하고자 270여 명의 시민과 함께 KTX 광명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열차여행을 다녀왔다.

또 1004명의 시민과 함께 평양까지 가는 자전거 기행, 북한 백석 시인과 광명 기형도 시인을 통한 문화교류, 평양 소재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청소년 교류활동, KTX 광명역과 북한 고산군 소재 광명역 간 상징적 교류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33만 광명시민과 함께 KTX 광명역이 남북평화고속철도 출발역으로서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향후 역점 추진 정책은.

미래를 바꾸는 도시개발과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광명동 뉴타운사업, 철산동 재건축사업, 소하동 지역의 구름산지구 개발과 208만여㎡의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광명시민운동장과 광명동초등학교, 광명 뉴타운 4구역 공원 지하에 총 828대 주차공간을 조성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광명동굴과 주변 56만여㎡는 복합개발로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

12개 뉴타운 해제구역과 광명동, 하안동 일부 지역은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을 추진한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이 수립됐고, 도시재생지원센터와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시민참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GM타워는 주민 중심의 도시재생 모델이 되고 있다. 이밖에 교육과 일자리, 문화와 체육 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삶을 바꾸는 생활정책을 추진하겠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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