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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애국지사 정신 계승” 팔걷은 경기도의회

생가에 명판 부착… 국내외 항일운동 유적 보존 지원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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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ㆍ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경기지역 애국지사의 정신·사상을 경기도가 이어 나가야 할 필요성이 대두(본보 4월12일자 1면)된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경기출신 애국지사 발굴, 독립운동가 생가 명판 부착 등 애국 및 항일 관련 정책 마련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광명2)은 도내 시ㆍ군이 항일운동 유적지에 표지석을 만들고, 기념관을 세우는 사업을 경기도가 지원하도록 하는 조례를 추진한다.

이 조례는 기존 ‘경기도 항일운동 유적 발굴 및 보존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도가 시ㆍ군의 관련 사업에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유적의 보존을 위한 지원도 포함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에 있는 우리의 유적이 현지 공사로 인해 안내표시 등이 유실될 위험이 있어 이를 관리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추가될 예정이다.

정대운 위원장은 “도민이 평상시 애국선열의 숨결과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경기도가 앞장설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애국지사들의 흔적을 제대로 지킬 수 있는 정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재위 소속 유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ㆍ용인6)은 지역 애국지사의 생가나 활동장소에 명판과 꽃을 부착하는 사업을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에 제안했다. 특히 지역공동체가 직접 시행하고, 도가 지원해 시민들이 애국지사의 삶과 업적을 쉽게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생각이다. 또 유 의원은 지역 애국지사들을 적극 발굴하는데 앞장서는 시민들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도록 하는 조례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유 의원은 “도내 시ㆍ군에는 드러나지 않은 애국지사들과 이들의 흔적이 있는 장소들이 많이 있다”며 “경기도가 적극 지원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올바로 대우하고 기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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