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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쉼표찾기] 요가와 소도구가 접목한 ‘리드믹 요가’

남녀노소 즐기는 ‘색다른 요가’
볼·로프·후프 활용 무리한 동작없이 신체 부위별 근육운동 효과 극대화
재활·자세 교정에도 좋아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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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프요가

요가와 소도구가 접한 ’리드믹 요가’(Rhythmic yoga)가 최근 인기다. 리드믹요가는 리듬체조 소도구인 볼, 로프, 후프를 사용해 요가 자세를 쉽고 올바르게 만드는 운동이다. 소도구가 머무르는 곳에 따라 신체의 자각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창의적인 요가로 알려져있다. 이름 속에 있는 리드믹은 호흡의 리듬, 순환의 리듬, 생활의 리듬을 되돌려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7년 코리아요가컨퍼런스에서 공식적인 첫 선을 보였으며 음악, 요가동작, 소도구가 완전히 하나가 돼 몸과 마음 균형의 조화로움을 이루는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요가다.

박성희 대한리드믹요가협회장은 “여태까지 요가에 소도구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없었는데 움직임을 도와주는 소도구를 접목하면 더 바른 자세의 운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컨대 요가의 코브라 자세는 허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이지만, 허리 아픈 사람은 이 동작을 할 수 없다. 이에 볼을 흉골 밑에 대고 허리를 들어올리면 허리 아픈 사람도 이 동작을 쉽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드믹요가는 ‘볼 요가’, ‘로프 요가’, ‘후프 요가’로 나눠져있다. 볼 요가는 볼의 중심을 손에 싣고, 신체 움직임과 함께 리드미컬하게 신체의 일부처럼 움직이며 운동한다.

공을 위로 들어올리고 옆으로 뻗고, 앞으로 밀어내고 굴리면서 손의 미세한 신경과 근육, 관절을 자극하고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로프는 줄을 이용해 운동한다. 로프요가는 줄의 팽팽함을 이용해 신체 각 부위의 근육을 심도 있게 쓴다. 깊은 속 근육까지 운동을 시켜 몸의 안정화와 함께 체내에 축적된 젖산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리듬 체조는 손이나 몸에서 굴리기, 후프 통과, 뛰어넘기, 점프와 피봇 등을 하며 신체와 후프가 유연하고 탄력있게 움직이며 기술을 구사한다. 일반적으로 후프는 허리로 돌릴 때 변비해소와 뱃살을 빼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리드믹 후프요가에서는 돌리지 않고 신체를 바르게 정렬하고 몸을 신장시키는 효과를 만든다.

박성희 대한리드믹요가협회장은 “회원들 중 무리한 운동하다가 연골이 파열돼 재활차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통증 때문에 쉽게 하지 못했던 동작들을 리드믹 요가 통해 운동을 하며 완치를 하고 있다”며 “재활 차 회원들이 오지만 쉽고 큰 통증없이 동작을 수행하는 재미에 들려 지도자 자격증 과정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 협회장은 “흔히 요가는 ‘매트 위에서 맨발, 맨손, 맨몸으로 하는 수련’이라고 하지만, 리드믹 요가는 수련이라는 선을 긋지 않고 현대인들을 위한 요가다”며 “요가와 소도구를 함께 활용한 운동으로 효과를 극대화시켜 운동 또는 재활, 자세 교정 등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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