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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도의회 이끄는 살림꾼을 만나다] 최종현 보건위 부위원장 (민주당·비례)

“장애인 복지 확대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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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어느 지자체보다 장애인 복지에서 가장 앞서가는 정책을 펼치고, 전국에 전파하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비례)은 24일 “교통사고로 왼쪽 다리에 장애를 입었다. 수원에서 장애인단체를 7년간 이끌어가면서 중증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 문제, 인식개선 문제 등에 관여했지만 한계가 있었다”면서 “직접 뛰면서 정책마련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도의회에 들어와 1순위로 보건복지위원회를 선택했다. 4년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장애인 문제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위원장은 장애인 복지 현안 중 이동권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도가 저상버스를 공급하는데 사후관리를 못 하고 정류장도 준비가 안 돼 있어 장애인이 올 수 없는 구조”라며 “장애인이 버스 승강장에서 불편함 없이 자유롭고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표준안을 만들어 시ㆍ군에 보급해야 한다. 용역을 통해 추진하자고 건설교통위원회에 제안했다”고 계획을 전했다.

 

그는 “일본 오사카에 빅아이 국제장애자교류센터가 있는데 장애인이 불편을 느낄만한 부분이 하나도 없다. 침대도 장애인에 맞춰 조절돼 있다. 전국 최대 광역지자체인 경기도에 이 같은 센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면서 “만약 용인에 세운다면 중증장애인과 가족이 2박3일 묵으면서 근처 에버랜드나 관광지를 돌면서 편히 쉴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 종업원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최 부위원장은 장애인 복지에 심혈을 기울이면서도 행정사무감사 등에서는 그간 문제제기가 없던 보건 부분을 세밀하게 들여다볼 방침이다. 그는 “그동안 행감 자료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식품위생, 보건 등과 관련 부서에 대한 요구가 부족했다”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경우 검체가 들어오는 과정과 체취 절차 등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환경연구원을 식약처 경기분원의 80%에 이르는 수준으로 장비를 확보해 역량을 강화하는 부분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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