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뿌리 뽑는다” 수원남부서, 유흥가 주변 스팟형 이동식 단속 추진
2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남부지역에서는 총 21만6천86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3천701건(1.7%)이 음주 사고로 집계됐다. 이때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수원시로 총 4천766건이었다.
수원시 내에서는 유흥가가 밀집된 인계동 등 남부지역에서 교통사고가, 특히 음주 교통사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수원남부권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천868건 중 12.4%인 231건의 원인이 ‘술’일 정도다. 이는 1.7%인 경기남부권 음주사고 평균의 7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에 수원남부서는 경기남부청이 추진하는 ‘주차(酒車)아웃 112 종합계획’에 발맞춰 ‘주ㆍ야간 스팟형 이동식 음주단속’을 중점 추진, 음주 교통사고 대폭 줄이기에 나섰다.
그 결과 수원남부서는 2018년도 1분기 경기남부청 ‘주차(酒車) 금지 음주단속’에서 실적 1위를 기록, 남은 하반기까지 전략적 계획 및 실천에 나서 음주 교통사고 사망자를 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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