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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쉼표찾기] 술만 마시는 문화는 가라…가족들과 스포츠도 보고 레저도 즐기는 스포츠 펍(pub)이 요즘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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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펍
▲ 플레이펍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영국에서 건너 온 펍(pub)으로 맥주 등 주류뿐만 아니라 피쉬앤칩스와 피자 등 다양한 안주류와 함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최근 몇년 사이 국내에서는 펍이 성인들의 전유물이던 이전 세대의 주점과 달리 레저 시설도 갖춰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시설로 탈바꿈했다.

 

대부분의 펍은 현재 대형 스크린을 갖춰 평일과 주말 가릴 것 없이 저녁 시간대에 축구와 야구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시원한 음료, 주류와 맛있는 안주는 덤이다.

 

아울러 해외 펍과 달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축구 경기를 제외한 다른 종목 경기 관람이 용이하지 않은 점은 레저 시설로 보충했다.

 

대표적으로 포켓볼과 스크린골프, 스크린야구가 그 예로 스포츠에 관심이 없거나 음주를 할 수 없는 청소년들도 즐길 수 있게 설치됐다.

 

아울러 8090세대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갤러그, 스트리트 파이터 등 추억의 게임이 ‘추억의 오락기’라는 이름으로 당시 가격인 100원에 플레이할 수 있게 설치돼 다양한 놀 거리를 구비했다.

 

▲ 플레이펍2
▲ 플레이펍
이 같은 펍 문화는 최근 젊은 연령층이 펍 창업에 나서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시흥시 정왕동에서 스포츠 펍 ‘플레이펍’ 영업을 시작한 이강호(29) 대표가 대표적인 사례다.

 

플레이펍에는 26종의 세계맥주와 16종 칵테일, 와인, 소주 등이 구비돼 애주가들을 반기면서도 포켓볼과 다트, 추억의 오락기, 스크린골프 등도 설치돼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또 207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국내외 야구, 축구 경기를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요청시 영화나 보고싶은 프로그램을 상영해 영화관 같은 분위기도 연출한다.

 

현재 플레이펍을 방문하는 일 평균 손님은 50여 명으로 국가대표 축구경기가 있거나 주말일 경우엔 70여 명까지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포츠계에서 이미 입 소문이 자자한 봉황당이나 락카룸 등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손님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펍 문화의 저변 확대를 실감케한다.

 

이 대표는 “펍은 이제 더 이상 술만 마시는 장소가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는 여가 공간”이라며 “단순히 신종 음료나 안주개발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연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권오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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