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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철권’ 오연지, 한국 女복싱 사상 첫 금 ‘쾌거’

라이트급 결승서 泰 슈다포른 시손디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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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복싱 라이트급(60㎏) 결승에서 태국 슈다포른 시손디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연지가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복싱 라이트급(60㎏) 결승에서 태국 슈다포른 시손디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오연지가 태극기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철권’ 오연지(28·인천광역시청)가 한국 여자복싱 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오연지는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에서 열린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복싱 여자 라이트급(60㎏) 결승에서 ‘강호’ 슈다포른 시손디(27ㆍ태국)에게 4대1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서 오연지는 이번 대회서 16강전 베트남 류띠듀엔, 8강전 중국 양원루, 준결승 북한 최혜송 등 매 경기 도사리고 있던 강호들을 모두 꺾고 결승에 올랐었다.

 

이로써 오연지는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여자복싱에서한국의 사상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으며, 이번 대회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유일한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또한 앞서 여자 복싱이 첫 정식 종목이 된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성수연(75㎏급)이 동메달,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박진아(60㎏급)가 은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여자복싱은 하용환 회장 취임 후 활성화 기조에 들어선 끝에 마침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일궈냈다.

 

한편, 오연지는 전국체전 7연패에 빛나는 여자 복싱의 간판으로 2015년과 2017년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오연지의 금메달 소식에 하용환 대한복싱협회장은 “오연지 선수가 한국 여자복싱의 새 역사를 썼다”라며 “이번 쾌거는 선수 개인은 물론, 한국 복싱에 활기를 불어넣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이를 계기로 여자 복싱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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