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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특별시대 마중물 원도심 재생] 중. 대표 원도심 재생사업 어떻게 추진되나

‘원도심 부흥 3대 프로젝트’ 수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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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장이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전담기구를 운영할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대표적인 원도심 재생사업의 추진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원도심의 권역·분야별 균형발전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해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원도심 균형발전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원도심균형발전계획 수립 용역(2018년 6월~2019년 12월)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에 따른 급변하는 도시재생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민선7기의 대표 공약사업인 도시재생 전담기구 신설에 발맞춰 2025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할 전망이다.

 

우선 균형발전계획은 인천 원도심 지역과 강화·옹진을 포함해 기존 도시재생계획 범위보다 넓어진 약 923㎢를 대상으로 수립된다. 이 계획에는 도시재생 전략수립,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지정, 주요기반시설 연계 활성화 방안,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방안 등이 담긴다. 단계별 도시재생과 균형발전 추진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민선7기 도시재생 계획의 틀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시가 올해 초 3가지 혁신사업을 담아 내놓은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에 대한 전면 수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3대 프로젝트는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사업과 인천대로 J프로젝트, 북부권역 균형발전 프로젝트이다. 이들 사업 모두 새롭게 신설될 도시재생 전담기구가 맡아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다.

 

동인천역 주변 재정비촉진사업은 재정비촉진지구 사업화 방안 수립 및 동인천역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추진 기본구상·타당성 용역을 통해 전체 구역 사업화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서는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인천대로 J프로젝트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을 통한 경인 축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인데 박 시장이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에 대한 재검토를 천명한 상황이어서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부권역 균형발전 프로젝트는 검단 산단 확대·수도권 매립지 활용·상야지구 개발 등을 목표로 삼았지만, 민선7기에서는 세부적인 계획 방향이 바뀔 가능성이 크다.

 

다만, 자유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창의·혁신공간을 거점별로 만들어 인간·문화·산업이 공존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기존 구상은 박 시장이 일자리위원회 신설 등 청년·여성·노인 일자리 강화를 약속한 만큼, 큰 틀에서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도심균형발전계획 수립용역에 민선7기 도시재생 방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며 “신설될 도시재생 전담기구를 중심으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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