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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은 문화다! 당신의 문화수준은 몇 점 입니까?] 4. 화성시

“좁은도로·노후 교통시설물 개선… 보행자 지켜야”
교통사고 사망자 3년간 179명 과속방지턱·장방형 경광등 확충
市 ‘어차피 100세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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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2일 화성시 마도면 두곡리에서 승객을 태우고 출발 준비 중이던 버스와 뒤따라오던 트럭이 중간에 낀 승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50대 남성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트럭 운전자는 졸음운전 중이었으며, 사건 장소에는 버스 베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여전히 현장에는 버스 베이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이며 버스와 승용차, 트럭 등이 함께 달리고 있다.

지난 3년간 화성시에서만 17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경찰이 화성시 관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어차피 100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1~5월) 화성서부서 관할에서만 교통사고로 25명이 사망, 전년 동기 대비 1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차량 단독(이륜차 포함) 사고가 가장 많았고(11명ㆍ44%), 이어 차-보행자(7명ㆍ28%), 차-차(6명ㆍ24%), 차-이륜차(1명ㆍ4%) 순으로 조사됐다. 사망사고 다발 원인으로는 ‘좁은 도로 폭’, ‘파손ㆍ노후화된 교통시설물’, ‘다수의 위험도로’ 등이 꼽힌다.

 

도농복합지역인 화성시는 오토바이나 자전거 등 이륜차와 덤프트럭, 레미콘 등 화물차량 운행이 잦은데 일부 구간의 도로가 좁고 보도가 설치돼 있지 않은 탓에 피해가 크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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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 4월2일 화성 마도면 두곡리에서는 버스 베이(bus bayㆍ버스가 정차하기 쉽도록 보도측으로 들어간 스페이스) 미설치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키도 했다. 사건 당일 승객을 태우고 출발 준비를 하던 버스 뒤에 승용차 한 대가 정차, 뒤이어 달려오던 졸음운전 트럭이 승용차를 들이받아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사망한 것이다.

 

이에 화성서부서는 올해 과속방지턱과 장방형 경광등을 확충하고 ‘어차피 100세(어르신, 차 사고만 피하시면 100세까지 장수합니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노인정이나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및 홍보 활동을 하는 것으로 프로젝트 시행 이후 노인 사망사고가 전년 대비 절반(8명→4명)으로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은 제한 속도를 준수하길 당부드리고 경찰은 안전 운전 홍보 및 단속에 최선을 다 함으로써 차차 사고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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