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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은 문화다! 당신의 문화수준은 몇 점 입니까?] 3. 중·장기적 교통문화 수립

보행 3원칙 ‘서다-보다-걷다’로 사람 우선 교통안전문화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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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산재사고와 함께 정부 3대 과제로 선정된 ‘교통사고 사망률 개선’을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올해부터 ‘교통은 문화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선진 교통문화를 갖춰 앞으로 5년 동안 매년 55명씩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24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도 남부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12~2016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남부지역 내 교통사고 사망자는 563명으로 전년 550명 대비 13명 늘었다. 이에 남부청은 기존의 단기성 정책이 아닌 중ㆍ장기적 관점의 교통문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교통은 문화다’ 캠페인을 마련했다.

 

먼저 남부청은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차로 폭을 3m 이내로 축소하거나 제한속도를 하향하는 ‘안전속도 5030 정책’을 정착시켜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하기로 했다. ‘방어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을 보행안전 교육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노인 보행자를 우선시하는 교통문화를 만들겠다는 세부 계획도 세웠다.

 

또 점멸 신호나 비보호 좌회전 신호에서 잘못된 운전습관을 가진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노인 운전자의 이동수단인 이륜차ㆍ자전거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도민에게 ‘교통은 문화다’ 캠페인에 대해 알릴 수 있는 홍보 영상을 제작, SNS 등에 게재함으로써 파급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홍보 영상은 교통안전 12가지 수칙인 ▲교차로 우회전 시 보행자 보호 ▲농기계 조심 ▲무단횡단 안 하기 ▲이륜차ㆍ자전거 안전모 쓰기 ▲음주운전 안 하기 ▲졸음운전 안 하고 쉬어가기 ▲어린이ㆍ노인 보호구역 지키기 ▲공익신고하기 ▲고속도로 2차 교통사고 예방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안 하기 ▲과속 안 하기 ▲과적 불법 개ㆍ변조 추방 등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남부청 관계자는 “규제와 소통 위주의 교통안전 정책에서 국민의식 개선 및 참여를 우선하는 근본적인 교통문화로 개선해 교통 사망사고를 감소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교통주체인 보행자와 운전자들이 자발적 참여하도록 유도해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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