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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이렇게 하겠습니다_남양주 투기 건폐물 논란] 소음·비산먼지 주민 피해 공감… 해결 방향은 ‘3人3色’

조광한, 주민·업체 협의체 구성… 철저한 관리감독 약속
예창근, 이전계획 적극 검토 등 능동적 행정 중요성 강조
이인희, 주민의견 적극 반영… 협의 통한 갈등 조정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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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조광한(2)
남양주 진건읍 송능리에 자리 잡은 ‘건설폐기물 재생처리업체’ 문제는 20여 년 동안 해결되지 못한 지역 최대 현안이자 골칫거리로 지속적으로 주민들의 민원을 야기하고 있다. 

본보 기획보도(4월 23일자 6면 등) 이후 2년 만인 지난 3일 남양주시와 피해 주민, 정치인 등 3자 간 협상 테이블이 마련됐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피해를 호소하며 ▲감시원 상시 배치 ▲시민 중심의 감리제도 ▲허가 취소 및 이주대책 공표 등 강경한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주민들이 간담회를 통해 진건ㆍ오남 주민들의 대규모 결집을 천명하면서 시장후보자들의 대응에 따라 표심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광한

조광한 예비후보는 먼저 20년간 주민 고통을 외면한 남양주시의 안이한 태도를 비판하며 관련 법률에 따른 규정 준수와 철저한 관리감독을 약속했다.

 

그는 “그 어떤 것보다 주민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시 돼야 하지만, 남양주시는 20년이나 지속된 민원에도 주민 고통을 외면해 왔다”며 “당선되면 우선적으로 업체들이 관련 규정을 준수해 운영토록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불법운영을 차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조 예비후보는 “주민, 학교, 업체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제기되는 근본적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업체 간 협의체를 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예창근

예창근 예비후보는 “소음ㆍ진동ㆍ분진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장기화되고 비산먼지 피해가 미세먼지와 더불어 급증하고 있다”면서 “또한 건폐물 단지는 적재트럭 운반 시 분진피해를 키우고, 폐기물 적재로 사계절 내내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수십 년간 장기화 된 이 심각한 문제로 시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끼치는 만큼, 지자체가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안으로 예 예비후보는 “시장이 된다면 종합적인 이전계획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2014년도에 실시한 ‘자원순환특화단지 종합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의 재추진과 기업체와의 간담회, 환경부ㆍ경기도 사전협의, 정치인ㆍ주민 간 간담회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전 계획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바른미래당 이인희

이인희 예비후보는 남양주 진건읍 건폐장 문제가 화장터, 원전 등과 유사한 ‘님비(NIMBY) 시설’로 규정하고 지역 간 ‘갈등 조정’을 우선으로 실시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는 “최근 미세먼지가 사회 전반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번 건폐장 사태로 시민들의 건강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면서 “특히 건폐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미세먼지의 입자 자체와 차원이 다른 인체에 매우 유해한 물질이다. 특히 남양주에 거주하는 한 지인은 건폐장에서 발생한 먼지로 실제 폐병을 호소하는 등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그동안 너무 오랫동안 주민들이 고통받아 왔다.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관련 단체 교수, 전문가들과 긴밀한 협의로 갈등 조정에 초점을 맞춰 모두가 윈윈하는 방향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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