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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실천! 당신의 교통안전 습관은 몇점입니가?] 完. 구리署

안전시스템 강화…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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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 교통안전실천 (1)
▲ 구리경찰서는 구리녹색어머니연합회와 무단횡단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지정학적으로 수도권 동북부권 교통의 요충지에 있는 구리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로 교통 관문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도로교통망 및 교통량을 보면 최근 개통한 구리ㆍ포천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국도 6호선, 43호선, 47호선이 구리시를 통과하고 있으며, 주변 신내지구, 갈매지구, 별내지구, 진접지구, 다산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구리시를 관통하는 도로 증가로 차량 통행 역시 늘어나면서 시민들의 위험요소도 더욱 커지는 실정이다. 18일 구리시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시 관내에선 교통사고로 7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3명이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타 시군과 비교하면 도시가 작고, 좁은 이면도로가 많은 탓에 차들이 과속하지 않아도, 무심결에 의한 무단횡단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구리시를 관통하는 버스전용차로 4㎞ 구간 망우리고개에서 왕숙천까지 설정된 간선급행버스체계(BTR) 구간에서 보행자 무단횡단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구리경찰서는 올해 경로당, 마을회관 등 노인들이 모인 곳에 ‘찾아가는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펼치는 한편, 사고다발 지역과 초등학교 주변에서 구리시 노인실버 교통봉사단과 함께 매주 2회씩 무단횡단, 안전운전 등을 위한 집중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한, 갈매지역에 대한 교통흐름을 잘 모르는 입주자를 위해 이 일대 경찰 병력을 투입, 순찰을 강화하고 시와 협의를 통해 중앙분리대 등 시설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구리시 역시 안전한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국도 6ㆍ43ㆍ47호선을 기존 70㎞에서 60㎞로, 이면도로는 60㎞에서 50㎞로 속도를 하향 조정해 시행하고 있다. 또 연간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통시설물 정비 및 개선, 보도설치, 어린이보호구역 정비 및 확대, 사고다발지역 개선, 주정차 및 과속카메라 설치 등과 함께 민관합동 교통캠페인 및 홍보를 확대ㆍ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2018년도 교통안전대책으로 ‘교통 사망사고 제로(Zero)화’ 목표를 설정하고, 특색 및 역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안전 의식 함양을 위해 현장중심의 체계적인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장 조성 사업’으로 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교통안전 영상교육, 안전한 보도 이용교육, 미니 전기차 주행 교육 등을 실시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횡단보도 내 LED 투광기 설치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야간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내 LED 투광기를 설치해 운전자 시야를 확보, 야간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으로 312개소 설치ㆍ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횡단보도 총 설치대상의 90% 이상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ㆍ노인보호구역 시설개선 및 정비 확충사업’을 실시, 타 자치단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구리시에 접목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찰,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교통사고 취약점, 사고속성 및 원인분석을 시행해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로서 안전한 도시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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