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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건전화로 다시 쓰는 인천형 공감복지] 중. 여성·보육·가족 예산정책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로 ‘시민이 행복한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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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 여성이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어르신이 건강하고 편안한 도시로 탈바꿈한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은 2027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 이르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다.

반면, 2016년 기준으로 지역의 출산율은 1.14명에 불과해 전국 평균 출산율 1.17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지역에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활동과 진로·직업체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성폭력 등 여성·아동의 안전 사회환경 구축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지역 여건을 고려해 올해부터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한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계획의 정책 목표는 활기찬 사회참여와 여성이 행복한 인천 조성, 신뢰-협력 기반의 부모 안심 양육환경 조성,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푸른 꿈 지원, 어르신의 건강한 인생 2막 지원 등이다.

 

특히 시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에는 어린이집 청정무상급식 지원, 24시 여성·아동 세이프존 설립·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출산·육아 가족애 페스티벌 개최, 저출산 대응 인문학적 사회인식개선 교육, 아동수당 지원, 서부권역 노인보호전문기관 운영 등이 있다.

 

이 중 어린이집 청정무상급식 지원은 낮은 급·간식 단가를 올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급·간식을 제공하고, 사립어린이집 학부모가 부담하는 보육료의 차등문제를 없애고자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3~5세 아동의 부모가 부담하는 급·간식비 월 3만8천원과 급·간식 단가 인상에 따른 차액(0~2세 월 1만원, 3~5세 월 1만4천400원)을 지원한다.

 

24시 여성·아동 세이프존 설립·운영은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각종 폭력을 예방하고자 편의점에 세이프존을 운영해 안심귀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범죄 위기 발생 시 세이프존으로 긴급 대피할 수 있고, SOS 비상벨을 이용해 경찰청에 신고도 할 수 있다.

 

서부권역 노인보호전문기관은 오는 7월 인천시사회복지회관 204호에서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학대받는 어르신에 대한 긴급상담·현장조사·쉼터입소 등의 보호조치를 비롯해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상담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시는 무인여성안심택배 서비스, 아이돌봄 서비스,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등 여성·아동·어르신을 위한 기존 복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아동·어르신 등의 가족 분야는 시민 복지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업이 많을 수밖에 없다”며 “저출산 및 고령화시대에 맞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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