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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道공공기관 ‘키워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농민·소비자 직접 소통… 신선한 경기농산물 식탁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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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농림재단에서 경기도 농식품의 유통 지원체계 등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새출발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올해 출범 2년차를 맞아 농식품유통사업을 적극 발굴ㆍ추진한다. 

친환경 학교급식, 6차산업지원센터 등 경기도 수탁사업들을 비롯해 올해는 경기농식품 온라인 마켓, 상설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해 경기농식품이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기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종합적인 농식품 분야 지원체계를 구축, 경기도 농식품유통의 발전을 이끄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 경기농가 소득증대

유통진흥원은 경기침체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갈수록 감소하는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경기농식품 판매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유명 온라인 사이트를 활용해 경기농식품 판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온라인 구매가 활성화되면서 이제 농식품 역시 온라인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도내 농가 대부분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온라인 거래에 익숙하지 않아, 유통진흥원이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올 상반기 11번가와 G마켓 등 국내 유명 온라인 유통몰에 경기농산물을 입점할 계획이다. 또 경기농산물에 대한 월별ㆍ품목별ㆍ시기별ㆍ지역별 특성을 살린 프로모션 및 판촉전 추진을 논의 중이다.

 

유통진흥원은 예정대로 상반기 내 입점품목을 선정, 이후 본격적인 판촉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상설 직거래 장터도 본격 운영된다.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직거래 장터를 상설운영해 경기농식품 소비를 확대하고, 이와 함께 G마크 농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도는 오는 3월 직거래장터 참여농가와 업체를 모집, 이들과 함께 4월부터 11월까지(혹서기 제외) 직거래장터를 상설운영할 계획이다. 장터에서는 G마크, 친환경, GAP 농ㆍ특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비롯, 장터를 찾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프로그램을 병행해 경기농식품에 대한 다양한 홍보전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도와 유통진흥원은 올해 ‘경기도 먹을거리 전략 푸드플랜’을 구상하는 등 다채널 농식품 판로를 개척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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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농업 활성화

경기도는 올해 경기농식품 가치 확산을 위한 ‘공유농업’ 활성화에 나선다. 공유농업이란 소비자의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 해소 및 농업인 소득 창출을 위해 사회적 경제를 바탕으로 한 경기도만의 독창적인 생산·유통 시스템이다.

 

농산물의 생산 및 소비가 가족 단위로 이뤄지던 시절에는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이 없었지만 시장경제 체제하에서 농산물이 상품화되고 유통과정이 복잡해지며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리가 멀어졌다. 이에 불필요한 유통비용이 증가하는데다 소비자와 생산자 간 신뢰 하락은 먹을거리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도는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유농업을 기반으로 생산자가 농장을 소비자와 공유해 농산물 생산에 소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생산·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에 유통진흥원은 경기도의 공유농업 활성화에 발맞춰 귀농귀촌지원, 도시농업활성화 등 도농 상생기반을 조성한다. 게릴라 교육, 분야별 전문가 특강, 패널 토론, 심포지엄 등의 ‘경기도 도시농업 아카데미’를 지역별로 순회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파주벽초지 수목원 및 중앙공원, 광명시청과 철산동 문화의 거리, 수원 권선구청 대강당과 오산시 양산도서관 등에서 도시농업과 관련된 체험교육과 초청기획전시, 특별공연 등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에 도와 유통진흥원은 올해 역시 도시농업 아카데미를 통해 도내 도시농업 종사자 및 예비 도시농부들에게 맞춤형 정보를 집중 전달할 예정이다. 도시농업에 관한 정확한 지식전달뿐만 아니라 예비 도시농부를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과 공연이 동시에 이뤄짐에 따라 새로운 도시농업의 재미를 더하는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로부터 수탁받은 귀농귀촌지원지원, 경기농식품을 통한 사회적 약자지원, 6차산업 융복합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공유농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 확대

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참여 학교는 2016년 말 기준 2천318개교의 83%인 1천915개교, 학생 수는 137만 8천여 명이다. 이들 학교에 공급되는 농식품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1만 8천420t이며 매출액은 1천21억 원에 달한다. 이 중 도내 농식품은 1만 1천347t으로 전체의 62% 수준이다.

 

도는 올해까지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도내 농식품 공급비율을 전체의 7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도와 유통진흥원은 올해 우수 농산물을 공급에 집중하는 한편 공급규모를 증가하기 위해 농가들의 출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학교급식 정착을 위해 주기적인 잔류농약 및 방사능 검사, 학교급식통합정보시스템 운영하는 등 급식 전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년간 학생과 학부모, 영양교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친환경 학교급식 레시피 오디션’을 토대로 경기도 친환경급식을 한층 성장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할 방침이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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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건강 먹거리 사업 확충 농식품유통 미래 선도”

“경기도 농식품유통의 혁신과 미래를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서재형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24일 인터뷰를 통해 “올해 유통진흥원은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주목할 것이며, 미래를 위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구상하고 지속 가능한 추진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출범한 지 2년차를 맞는데.

지난해 4월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 유통진흥원으로 전환한 뒤 올해로 2년차가 됐다. 새로운 기관으로 첫발을 떼면서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직원들이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해줘 훌륭한 성과를 이뤄냈다. 

경기도 수탁사업인 친환경학교급식 확대, 6차산업지원센터 운영을 비롯해 직거래 장터 개설, 도시농업 및 귀농ㆍ귀촌대학 등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종합적인 농식품분야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이들 사업을 더욱 확대, 발전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들도 구상해나갈 계획이다. 

 

-경기농식품 확대를 위해 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력하는 것은.

경기도의 농업농촌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고민하고, 진흥원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농가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소득 증대를 위해 경기도와 함께 농식품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다. 경기도 먹을거리 전략 푸드플랜을 추진하고, 온라인 유통채널 마케팅, B2B거래 및 상설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는 등 다채널 농식품의 판로를 신규 개척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급식에 도내 농식품 공급규모를 증가하기 위해 출하 확대를 추진, 지난해 1천여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친환경학교급식의 경우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공급체계의 공정성·투명성을 강화하고자 공모위원회를 통해 평가방법과 기준 등을 마련할 뿐 아니라 학교급식통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해 급식의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유통진흥원의 올해 목표는.

지난 2017년도가 유통진흥원의 초석을 다진 해였다면 대망의 2018년은 목표를 더욱 구체화하고 가시화시켜 ‘작지만 강한 유통진흥원’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농식품유통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ㆍ추진해 나가겠다.

 

특히 올해는 농식품유통 시장 전반에서 새로운 변화의 흐름에 주목할 것이다. 우리 유통진흥원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소비자들의 건강한 먹을거리와 직결된 사업들은 확충할 것이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을 구상하고 지속 가능한 추진전략을 펼쳐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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