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 던져 부하들 살린 ‘진정한 영웅’
그는 1965년 8월 파월 맹호부대에 지원, 수도사단 1연대 10중대장으로 부임했다. 그 해 10월 4일 오전 10시 37분. 강원도 홍천 수류탄 훈련장 교육 진행과정에서 한 훈련병이 수류탄을 놓쳐 병력들이 모여있는 한 가운데로 떨어지자 그는 수류탄을 자신의 몸으로 덮어 수많은 인명을 구하고 순직했다.
육군은 강재구의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가 몸담았던 맹호부대 1연대 3대대를 ‘재구대대’로 명명, 매년 모범중대장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가 순직한 강원도 홍천에는 강재구 추모공원과 기념관이 있으며, 인천에는 그가 졸업한 창영초등학교에 흉상이 세워져 있다.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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