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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덕정역 앞 'GTX-C 차량기지' 건설... 사회단체와 주민들 반발

양주시 회천1동 사회단체협의회 회원과 주민들, 차량기지 건설 결사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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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회천1동 사회단체협의회 회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덕정역 앞에서 GTX-C노선 차량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회천1동 사회단체협의회 제공

 

양주시 회천1동 사회단체협의회 회원과 주민들이 GTX-C노선 차량기지 건설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양주시 회천1동 사회단체협의회 회원과 주민 등 100여명은 23일 오전 7시 덕정역 앞에서 GTX-C노선 양주 덕정역 차량기지 건설 반대 궐기대회를 열고 지역에 차량기지가 들어설 경우 극심한 소음과 분진, 도로 단절 등 주민들에게 불편만 줄 뿐이라며 차량기지 건설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날 회천1동 13개 단체로 구성된 사회단체협의회 회원과 출근길 주민들은 GTX-C노선 차량기지 건설 반대의견 설명을 시작으로 차량기지 건설 반대 서명부 동참을 독려하면서 ‘차량기지 건설 반대’ 피켓을 들고 한 목소리로 차량기지 건설 결사반대 구호를 외쳤다.

 

한 주민은 “회천1동의 중심인 덕정역에 주민편의시설 등 인프라 건설이 절실한 상황에서 흉물스러운 차량기지가 들어오면 차량기지 주변 주택가는 극심한 소음과 분진, 도로 단절 등 주민불편만 초래할 것이 뻔해 차량기지 건설에 결사 반대하기 위해 궐기대회에 나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차량기지 건설로 인한 피해보상 차원의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 어떠한 의견 반영이나 보상 없이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차량기지는 이 곳이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외쳤다.

 

홍광수 회천1동 사회단체협의회장은 ”주민 혐오시설인 GTX-C노선 차량기지가 덕정역에 건설되면 소음, 분진, 진동과 미관 저해 등으로 인한 주민 피해가 불 보듯 뻔히 예상되므로 차량기지로 인한 주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방음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이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차량기지 건설 반대투쟁에 앞장 서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GTX-C는 양주 덕정에서 의정부, 서울 청량리 등을 거쳐 수원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6.42㎞의 광역철도 노선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