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인천지역 영유아 1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영유아 발달 검사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인천맘센터를 통해 언어나 사회성 발달이 늦는 아이들을 위한 ‘고고고 프로젝트’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2023년 7월생부터 2018년 12월생까지의 영유아 1천명에게 한국아동발달검사(K-CDI)를 제공한다. 이 검사는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영유아의 발달 상태를 평가하는 300문항의 검사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검사 결과에서 사회성, 언어, 신경 발달 지연 등이 우려될 경우 전문가 상담 및 분야별 추가 검사를 제공한다. 필요한 경우 놀이·언어·미술 치료도 지원한다. 여기에 아이의 발달 상태에 맞는 부모 양육법 교육도 병행한다.
시는 인천맘센터를 통해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 양육자의 스트레스와 불안, 부부 관계 등 관련 심리검사와 상담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많은 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