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콘서트부터 김홍도문화제에 이르기까지 ‘안산페스타’를 통해 다양한 축제를 선보인다.
18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기와 지역별로 분산됐던 축제 및 행사 등을 하나로 묶어 안산의 대표 축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축제인 안산페스타를 기획했다.
시는 축제 기간 제5회 김홍도문화제와 제13회 장애학생체육대회,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에 이르기까지 총 8개의 체육·문화·예술·공연 행사를 진행한다.
안산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9회 시민의날 기념 체육대회는 25개 동 참가자 입장식에 이어 그간 수인산업도로 일원에서 진행돼 돼 많은 시민이 관람하기 어려웠던 정조대왕 어가행렬 재현행사도 펼쳐진다.
김홍도문화제는 다음 달 4~8일 열리며 조선시대 천재 화가 김홍도의 예술혼과 그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가 시민들을 기다린다. 문화제 기간 김홍도 마당극, 전통무예, 줄타기 등 다채로운 공연과 씨름, 대장간, 전통혼례 등 다양한 전통행사 체험도 가능하다. 다음 달 5일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다음 달 5일 동물보호 문화축제인 안산펫페스티벌과 안산의 맛과 전통의 멋을 알리는 안산음식문화제가 서측 잔디 부지와 원형광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펫페스티벌에선 반려견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음식문화제에선 안산의 향토음식과 우수 식품제조업체 제품을 시식해 볼 수 있다.
다음 달 8일 보조경기장에선 제13회 장애학생체육대회가 열린다. 육상과 풋살, 한궁 등 다양한 종목으로 열띤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날인 다음 달 9일은 안산페스타 슈퍼콘서트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1부 행사로 산업단지의 날을 기념해 근로자 노고를 격려하는 행사가 진행된다. 2부에선 가수 백지영, 노라조, 린, 부활 및 트로트 가수 박서진 등 유명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져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민근 시장은 “처음 선보이는 통합축제 안산페스타가 안산의 대표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과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