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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짜릿한 역전 드라마…이지영 3타점 ‘맹타’

난타전 끝 삼성에 11-9 승…가을야구 ‘불씨 살려’
이지영, 영양가 만점 2안타…불펜진 안정된 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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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SSG의 이지영이 7회말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SSG 랜더스 제공

 

SSG 랜더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꺼져가던 가을야구의 불씨를 살렸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11대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위 SSG는(63승2무6패) 5위 두산 베어스(65승2무66패)와 격차를 2경기로 줄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SSG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박성한이 상대 선발투수 백정현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한유섬의 2루타와 이지영의 적시타에 힘입어 2대0으로 달아났다.

 

3회초 삼성에 한 점을 내준 SSG는 3회말 2점을 추가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1사 후 최정의 2루타에 이어 에레디아가 적시 2루타를 생산하면서 다시 2점 차를 만들었다.

 

또 후속타자 오태곤의 적시타로 4대1로 차이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은 4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양도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김지찬의 내야 안타와 김헌곤의 볼넷 출루로 동점을 만들었고, 구자욱의 만루포까지 터지면서 8대4 리드를 잡았다.

 

SSG는 무너지지 않고 추격에 성공했다. 4회말 선두타자 이지영의 볼넷에 이어 고명준의 안타, 박성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정준재의 적시타와 에레디아의 희생 뜬공으로 7대8로 턱밑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삼성은 6회초 김헌곤의 2루타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SSG는 7회말 역전 드라마를 썼다. 1사 후 한유섬의 안타에 이은 오태곤의 볼넷, 하재훈의 몸에 맞는 공 출루로 만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상대 투수 최지광의 보크로 한 점을 추가했고, 이지영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에는 에레디아의 안타와 한유섬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조병현은 상대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SSG는 선발투수 앤더슨이 4이닝 5피안타 8실점(8자책)으로 무너졌지만, 5이닝 동안 단 한 점만을 허용한 ‘명품 불펜진’이 빛났다.

 

타선에서는 이지영이 2안타 3타점으로 승리 일등공신이 됐고, 나란히 2타점을 올린 박성한과 에레디아가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