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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맞춤형 특수교육 튼튼한 설계... 모두가 존중받는 교정 가꾼다 [꿈꾸는 경기교육]

道교육청 ‘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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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수교육의 발전과 미래 교육 전환을 위해 ‘경기 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행되는 계획은 △특수 교육 인력 및 돌봄 확대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확대 △경기특수교육원 건립 및 행동 중재 신속 대응 강화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도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경기 특수교육’을 구현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특수교육 인력·돌봄 확대

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소, 유치원 연령별 배치, 1교실 2교사제 등을 위해 올해 특수교사부터 전문 강사, 돌봄 인력 대규모 확충에 나섰다.

 

특수교사의 경우 지난 1학기 도교육청은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각급 특수학교에 188명의 특수교사를 추가 배치했다. 특히 유치원의 경우 특수교육 대상 유아가 2개 연령 이상으로 배치된 곳, 학기 중 기간제 교사 결원이 발생한 곳을 대상으로 42명의 교사를 확충했다. 총 230명의 신규 확충이 이뤄진 것이다.

 

지역 교육지원청별 특수교육 여건을 반영한 교육, 돌봄 인력 확대도 병행했다.

 

도교육청은 기존 1천144명이었던 특수교육 지도사를 올해 1천344명으로 200명 증원, 각 특수학교에 배치했다.

 

그 결과 특수교육 지도사 한 명당 학생 수는 지난해 23.3명에서 올해 20.9명으로 감소했으며 학급 수 역시 기존 4.0학급에서 올해 3.6학급으로 0.4학급 감소했다.

 

지도사 한 명이 담당하는 학급, 학생 비율을 줄여 교육과 돌봄의 질을 향상한 것으로 도교육청은 특수교육 협력 강사 500명, 종일반 담당 교사 100명 등 인력 확충과 특수교육 종일반 특기적성 프로그램 250학급 지원, 지역사회 위탁형 방학 중 돌봄 100학급 운영 등을 전개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미래형 스마트 특수교육 기반 조성

도교육청은 장애 유형별 특수교육 과정과 디지털 기술을 연계, 장애 학생의 생활 속 문제 해결과 진로 탐색을 돕는 과제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 기반 성장 맞춤형 특수교육 플랫폼 구축 연구를 전개, 장애 학생의 수업 참여와 성취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도교육청은 내년에 장애 학생 교육과정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 맞춤형 특수교육 플랫폼을 구축, 2026년 AI 맞춤형 특수교육 플랫폼 시범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보조공학기기와 디지털 콘텐츠, 앱 등을 접목해 AI 기반 장애 학생 행동 중재, 학업, 놀이·체험, 진로 연계 교육 등을 전개하는 ‘미래형 디지털 활동 특수학교 교수·학습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특수교육원 건립·행동 중재 대응 강화

도교육청은 경기특수교육원과 단계별 장애 학생 행동 중재 지원 체계를 구축, 지역별 특수교육의 질과 효용성을 동시에 제고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역별 특수교육 지원센터 지원 역량 지원 및 고도화를 담당할 경기특수교육원을 설립, 특수교육 고도화에 나선다. 교육원은 장애 학생 진단·평가와 교육, 현장 실습 및 취업 지원, 가족 지원 등을 비롯해 학생 행동 중재에도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원 설립에 필요한 기초 연구를 실시했으며 △재정 투자심의 △예산 편성 △관련 조례 및 제도 정비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문을 열 계획이다.

 

‘신속 대응팀’과 ‘4단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 학생 행동 중재에도 적극 나선다. 행동 중재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대응팀은 △가정 및 학교 차원의 행동 중재 지원 △특수교육 지원 센터 행동 지원단 소속 전문가 연계 지원 △행동 중재 지원센터 개별 학생 집중 지원 △행동 중재 종합지원팀 사례 관리 사후 모니터링 등 단계로 학생 행동 분석에 따른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 행동 중재 전문가 양성 연수를 진행했으며 관련 연구회 조직과 사례 관리 자료 개발에 나섰다. 전문가는 2026년까지 150명을 양성하는 게 목표다. 또 도교육청은 내년 단계별 지원 시스템 확대 및 관련 플랫폼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시행 및 내실화,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교육 공동체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 학생 본인과 학부모, 형제자매는 물론이고 교직원의 심적 치유와 회복, 성장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 전국 첫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도입

도교육청은 현재 추진 중인 모든 교육 정책에 보편적 설계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건축학에서 비롯된 보편적 설계 개념을 전국 최초로 교육 행정에 접목한 것이며, 교육 정책 수립 단계부터 장애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올해 도교육청은 교육과정 보편적 설계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보완을 거쳐 2026년 안착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교육청은 장애 학생 맞춤형 지원 및 특수교육 현장의 자율적 성장 기반을 조성, 장애 학생이 생애 주기별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사회 통합을 실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