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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만에 베이스캠프 구축… 정상 등반 채비 [마나슬루 꿈의 원정대]

5천m~3천m 지대 오가는 ‘롤러코스터’ 끝 BC 안착
두 대원 건강·컨디션 좋아 13일부터 상위 캠프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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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 마나슬루 꿈의 원정대’ 남상익 대장(왼쪽)과 김덕진 대원이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원정대 제공

 

세계 8번째 고봉 히말라야 마나슬루(8천163m) 등정에 나선 ‘2024 한국 마나슬루 꿈의 원정대’가 베이스캠프에 도착, 본격적인 정상 등반 준비에 나선다.

 

마나슬루 세계 최고령 등정을 위해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네팔로 출국한 경기도의 베테랑 산악인 남상익 대장(72)과 김덕진 대원(66)은 현지 도착 9일 만인 11일(이하 현지시간) 베이스캠프(4천750m)에 도착했다고 경기일보에 12일 알려왔다.

 

두 산악인은 3일 함께 등정에 나설 셰르파와 만나 등반에 필요한 장비를 보강한 뒤 4일 다라파니로 12시간 이동해 다음 날부터 본격 카라반을 시작했다.

 

당초 계획대로 카라반을 이어간 원정대는 7일 해발 5천200m 라르갸라 패스를 넘기 위해 고소 적응을 한 뒤 8일에는 표고차 1천800m의 등반을 14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고산에서의 14시간 등반은 두 원정대원은 물론, 다른 나라 원정대까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해발 5천200m를 지나 지친 몸을 이끌고 롯지로 향하고 있는 남상익 대장(왼쪽)과 김덕진 대원.원정대 제공

 

이어 도착한 곳이 해발 3천800m 삼도로 그날의 상황에 대해 원정대는 “롤러코스터를 탄 기분이었다”고 전했다. 9, 10일 삼도와 사마가온을 거쳐 11일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원정대는 이날도 표고차 1천200m의 직벽을 오르는 만만치 않은 여정을 소화했다.

 

현재 두 대원 모두 건강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며, 12일 라마제를 지낸 뒤 14일부터 상위 캠프로의 등반을 시작해 정상 등정을 향해 나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