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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건, 탁구 男 단식 우승…장 파열 극복 값진 금메달[파리 패럴림픽]

MS4 단식 결승서 泰 차이웃 3-2 꺾고 선수단 6번째 금메달
한국, 금6·은10·동14개 20위…폐막 하루 앞두고 목표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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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 남자 MS4 단식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영건이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영건(광주광역시청)이 2024 파리 패럴림픽 탁구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6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세계랭킹 2위 김영건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4에서 열린 탁구 남자 단식(MS4) 결승전서 세계 1위 완차이 차이웃(태국)에 3대2(6-11 11-9 11-7 9-11 11-5)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김영건의 금메달로 한국은 당초 목표(금메달 5개)를 초과하며 폐막을 하루 앞둔 이날 현재 금 6, 은 10, 동메달 14개로 20위를 달렸다.

 

결승서 김영건은 1세트를 6-11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3세트를 11-9, 11-7로 따내 역전한 뒤 4세트 8-8에서 연속 실점해 9-11로 내줘 2대2 동률을 허용했다.

 

하지만 마지막 5세트서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여 6-0으로 리드해 승기를 잡은 후 실수를 연발한 완차이 차이웃을 11-5로 따돌렸다.

 

이로써 김영건은 2004 아테네 대회부터 개인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획득, 역시 탁구의 이해곤(7개)에 이어 역대 한국 선수 패럴림픽 최다 금메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김영건은 “차이웃이 정면에 강해 코너를 공략했는데 이것이 통했다”라며 “지난 4월 어깨 탈구에 이어 무리한 운동으로 장 파열로 고생했는데 주위 분들의 많은 도움으로 금메달을 따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탁구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총 14개의 메달을 수확해 최고의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