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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원정대’ 장도... 히말라야 마나슬루에 희망 꽂는다

본보 후원 ‘마나슬루 꿈의 원정대’ 2일 세계 8고봉 등정 위해 출국
72세 남상익 대장·66세 김덕진 대원, 세계 최고령 정상도전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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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8번째 고봉인 마나슬루(8천163m) 등정을 위해 히말라야 원정길에 나선 경기도 베테랑 산악인 (오른쪽 네번째부터) 남상익 대장(72)과 김덕진 대원(66)이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네팔로 출국전 환송인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원규기자

 

경기도 베테랑 산악인 2명이 지구촌 8번째 고봉인 마나슬루(8천163m) 등정을 위해 히말라야 원정길에 올랐다.

 

남상익 대장(72)과 김덕진 대원(66)은 마나슬루 세계 최고령 정상 등정을 목표로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네팔로 향했다.

 

경기도산악연맹 주최, 경기일보와 경기도체육회, ㈔대한산악연맹 후원으로 이날 장도에 오른 ‘2024 한국 마나슬루 꿈의 원정대’ 베테랑 듀오는 경기도 산악 사상 최고령 원정에 나서는 만큼 기필코 정상에 오른 뒤 ‘금의환향’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3일 카트만두에 도착하는 꿈의 원정대는 현지에서 등정 준비를 마친 뒤 오는 12~14일 4천800m 지점에 베이스캠프를 구축하고, 5천800m에 캠프Ⅰ, 6천400m에 캠프Ⅱ, 6천800m에 캠프Ⅲ, 7천400m 지점에 캠프Ⅳ를 각각 마련하고 25일을 전후해 정상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이번 꿈의 원정대가 정상에 오를 경우 지난해 호주인 마크 트레보 아이레이씨가 기록한 65세의 마나슬루 세계 최고령 등정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경기일보는 원정대의 베이스캠프부터 정상 등정까지의 과정을 기사, 사진과 함께 보도해 경기도 베테랑 산악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독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남상익 대장은 “부담감도 있지만 산악인으로서 멋지게 대자연을 즐기고 꿈은 이뤄진다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며 “많은 분의 격려와 응원에 정상 등정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덕진 대원도 “100세 시대에 60~70대도 꿈을 꾸고, 그 꿈을 펼치기 위해 활동한다는 것을 젊은이들과 후배 산악인들에게 보여주고 돌아오겠다. 도민들의 많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나슬루 꿈의 원정대 출국장에는 백명기 경기도산악연맹 회장을 비롯, 후배 산악인들이 나와 이들을 환송하고 성공적인 등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