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도박 사이트

[詩가 있는 아침] 눈물

카지노 도박 사이트

젊음이 있을 땐

당신 그늘 의지하며 살았는데

지금은

당신이 나를 의지하는구려

 

늙으면

아프고 몸도 마비되어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사람

밉기도 하고 불쌍해

가슴이 저립니다

 

육신의 변화가 온다는 것

젊었을 땐 몰랐는데

석양을 바라보는

당신과 나는

해바라기꽃 같아요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눈물은

억울한 것이 아니고

세월이 주는 선물 같습니다.

 


장경옥 시인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

시집 ‘파꽃’ ‘구름 같은 세월’

2021년 ‘시인마을 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