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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 옥좼나…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3천건으로 ‘뚝’ [한양경제]

[단독] 7월 8천728건서 3천124건으로 64.2%↓
서초구 58건 매매…전달보다 무려 86.1%↓
전문가 “2단계 DSR시행 매수심리 위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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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서울 시내 부동산중개업소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천12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달(4천42건)과 비교하면 22.7% 감소했다. 특히 전달과 비교하면 무려 64.2%가 줄어들었다.

 

8월 전세거래량은 7천573건으로 전달보다는 25.9% 감소했으며 전년과 비교하면 41.8% 줄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의 매매량은 전년보다 45.9%가 줄어든 152건으로 나타났으며 전월보다는 73.0%나 감소했다. 전세거래량은 480건으로 지난해보다 58.6%, 전월보다 33.9%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강동구 역시 지난달 아파트 매매거래량(152건)은 전달에 비해 무려 73.0%로 뚝 떨어졌고 노원구(271건)도 전달에 비해 62.6%나 감소했다.

 

서초구는 전달보다 무려 86.1%가 줄어든 58건만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올해 2월 2천653건에서 3월 4천401건, 5월 5천104건, 6월 7천482건에 이어 7월 8천728건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서울부동산광장

 

특히 7월 거래량이 2020년 12월(7천745건)의 기록을 경신한만큼 8월에 1만건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정작 지난달 매매 거래량은 3천건 정도에 머물렀다.

 

지난달 아파트 평균 거래금액은 11억75만원으로 전년(11억3천123만원)보다는 2.69%, 전달 (12억1천728만원)에 비해서는 9.57% 줄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는 여름 휴가철과 정부의 ‘8‧8 공급대책’이 발표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를 줄인다는 명분으로 대출 규제 강화에 나선 것이 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전문가는 “23주간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상승 피로감이 쌓였고 여기에 공급대책 발표와 대출 규제 등으로 매매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 같다”며 “이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이 본격화되면 거래량에 따른 집값 상승폭은 다소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