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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간판’ 조기성, 또 깻잎 한장 차 불운에 ‘눈물’ [파리 패럴림픽]

남자 개인혼영 150m SM4 결선서 2분37초45로 3위에 0.16초 뒤져
보치아 女개인전 정소영·배드민턴 男복식 정재군-유수영은 나란히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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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WH1·2등급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유수영(왼쪽)·정재군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장애인 수영의 ‘간판’ 조기성(28·경기도장애인수영연맹)이 또 한번 깻잎 한장 차이의 불운에 울었다.

 

2016 리우대회 3관왕인 조기성은 1일(현지시간)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3일째 수영 남자 개인혼영 150m SM4 결선에서 2분37초45를 기록, 앙헬 카마초 라미레스(멕시코·2분37초29)에에불과 0.16초 뒤지며 아쉽게 4위에 머물며 메달을 놓쳤다.

 

지난 8월 30일 첫 출전 종목이었던 평영 50m(SB3) 결선서 50초73로 3위 미겔 루케(스페인·50초52)에 0.21초 차로 뒤져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이후 이번 대회 두 번째 불운이다.

 

조기성은 이날 첫 50m 구간서 52초06으로 6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속도를 높이며 100m 구간을 전체 3위인 1분48초90에 찍었지만 마지막 50m 구간 뒷심이 부족했다.

 

이번 패럴림픽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조기성은 오는 7일 자신의 마지막 경기인 남자 배영 50m(S4)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한편, 한국은 이날 보치아와 배드민턴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정소영(충남장애인보치아연맹)은 파리 사우스 아레나1에서 열린 보치아 여자 개인 BC2 결승전에서 크리스티나 곤살베스(포르투갈)에게 4엔드 합산 점수 1대4(0-1 0-2 0-1 1-0)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스포츠등급 WH1·2) 결승전서 정재군(WH1·울산중구청)·유수영(WH2·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는 지난 도쿄대회 금메달 조인 세계 최강 마이젠펑·취쯔모(중국) 조에 0대2(10-21 12-21)로 패해 역시 은메달을 획득했다.

 

보치아 여자 개인전 BC3 동메달 결정전에 나섰던 강선희(한전KPS)도 브라질의 이바니 카라두를 4엔드 합산 점수 7대2(2-0 3-0 2-0 0-2)로 꺾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로 일본과 공동 18위에 자리했다.